한·우즈벡 중소기업 협력기반 확충
한·우즈벡 중소기업 포럼·중소기업 협력 MOU
[아시아엔=박희송 기가] 중앙아시아 경제발전의 핵심국가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협력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중소기업분야 협력기반이 대폭 확충된다.
중소기업청은 한정화 청장이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무역투자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우즈베키스탄 중소기업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역사적·문화적으로 매우 특별한 인연을 갖는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로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상호 교역규모의 지속적인 확대로 서로의 핵심 교역 파트너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 청장은 이어 “그 동안 구축된 협력기반을 토대로 양국 중소기업간 협력·교류 등 중소기업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함께 실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는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까지 철도망 연결을 통한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운송망 구축이다.
포럼 직후 양측은 중소기업분야 상호 협력·교류 증진을 위한 2건의 MOU를 주요 기관간 체결, 향후 실질적인 결실을 맺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진행된 ‘한·우즈벡 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한국의 22개 중소기업과 우즈벡 200여명의 바이어·중소기업인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측 중소기업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유망한 업종(품목)을 위주로 선발돼 이들 중 많은 기업에서 구체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또 포럼에 앞서 한 청장은 툴야가노프 대외경제무역투자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그 동안 우즈벡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양국간 교역과 한국기업의 우즈벡 시장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은 한국기업이 우즈벡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