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ASEAN 등 16국 ‘공정경쟁’ 논의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동아시아 국가들이 국가간 공정한 경쟁법 집행을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제10회 동아시아 경쟁당국 위원장 회의’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경쟁당국간 국제적 조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의 준수 △경쟁법 집행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절차법의 개선노력 △글로벌 사건에서 공조 등이 강조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및 ASEAN 국가 등 약 16개국 경쟁당국의 위원장 또는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우 쇼밍 대만공정거래위원회(TFTC) 위원장과 양자협의를 통해 양국의 경쟁법집행의 최신 동향 및 법개정사항과 공조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내 경쟁법 집행에 있어 예상되는 도전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경쟁법의 국제적 주요이슈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내 경쟁당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