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창조산업 견인할 ‘글로컬콘텐츠’ 주목

㈜자이엔트, 24일~25일 아산 탕정면 지중해마을서 아울페스티벌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아산 온천 등 마을공동체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글로컬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의 지역특화자원 창작콘텐츠 개발 지원과제를 수행 중인 청년문화기획사 ㈜자이엔트는 대학생문화기획단 덕클라우드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에서 아울페스티벌을 연다.

관광객들에게 아산 온천의 우수성과 탕정 지중해마을의 이국적인 마을경관 홍보를 위해 서양의 할로윈 축제를 연상시키는 ‘해적:전설의 부엉이를 찾아서’라는 판타지 콘셉트를 연출한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화려하고 극적인 장면을 선사하고 캠핑, 버스킹, 프리마켓, 익스트림 등의 다양한 구성도 함께한다.

뮤직페스티벌답게 올해 실시간 차트를 휩쓸었던 산이와 일렉트로닉댄스뮤직을 대표하는 DJ KOO(구준엽) 등 유명 힙합레이블과 DJ들이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며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자이엔트의 아울페스티벌은 민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청년창업대회 H-온드림에서 자이엔트를 펠로우에 선정하며 지역사회 공헌도와 시장성을 겸비한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축제를 후원한다.

전성환 원장은 “마을공동체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로, 문화예술에 산업적인 코드를 접목시킨 아울페스티벌은 글로컬콘텐츠로 육성시킬 필요가 있다”며 “진흥원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www.owl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티켓몬스터, 인터파크, 힙합플레이야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