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방사옥 10개 매각 추진
감정가 총 1400억 규모… 연내 매각완료 목표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이 지방사옥 10개를 연내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울산과 순천, 포항, 김해, 원주, 강릉, 전주, 대전선화, 구미, 익산 등 10개의 지방사옥을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지방사옥 매각을 위해 지난 9월 매각주관사로 존스랑라살르(Jones Lang LaSalle)와 케이티 에스테이트(KT estate)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에 IM(투자의향서)를 보내 입찰을 진행하고, 11월 중으로 MOU 체결 및 매매조건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연내에 해당 지방사옥의 매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옥들의 감정가는 총 1400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노후화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방사옥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며 “이전부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팔리지 않던 매물이 쌓이다보니 한꺼번에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