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코람코자산신탁 수익성 악화

[아시아엔=강준호 기자] 한국토지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동산식탁회사 11곳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0억원(5.8%) 늘어났다.

영업수익도 담보신탁과 차입형 토지신탁 보수가 각각 111억원, 58억원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5억원(3.0%) 늘어난 220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은 흑자는 기록했지만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한국토지신탁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76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14억원)에 비해 50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312억원)도 지난해 상반기(363억원)보다 51억원 줄었다.

코람코자산식탁은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254억원, 90억원으로 전년동기(300억원, 140억원)에 비해 각각 46억원과 50억원 감소했다.

KB부동산신탁과 무궁화신탁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6억원, 49억원 늘어난 242억원, 103억원을 기록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한토지신탁(영업수익 1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과 하나자산신탁(각각 22억원↑), 국제자산신탁(24억원↑, 21억원↑) 등도 큰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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