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싼샤댐 프로젝트 착공 20년 만에 준공검사
중국의 싼샤(三峽)댐 프로젝트가 착공 20년만에 종합 준공검사를 받는다.
<신화망>(新華網)은 5일 “국무원 창장(長江)싼샤공정 종합준공검사위원회가 지난 6년 동안 담수시험이 진행된 싼샤댐 종합검사에 들어간다”며 “창장 싼샤공정 종합준공검사위원회 주임에 왕양(汪洋) 부총리가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높이 185m, 길이 2309m의 싼샤댐은 1994년 건설 공사가 시작돼 2006년 주요 구조물 공사가 끝났지만 이주민 보상, 환경보전 등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2년 7월에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2003년 7월 1호 발전기를 가동한 이후 10년 동안 누적 발전량이 7100억kwh에 달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성과를 내고 홍수를 비롯한 재난방지에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종합준공검사에선 설계준수 여부와 정상운영 조건 구비 등을 점검하게 된다.
종합준공검사는 2015년 6월말까지 진행되고 그해 연말까지 보고서가 작성돼 2016년 1분기에 국무원에서 최종 심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