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최대건설사 아랍텍 CEO 사임한 까닭은?

현지언론 “본인 부인 불구, 주가 폭락에 책임진 듯”

최근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한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장 건설사 아랍텍의 하산 이스마이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걸프뉴스> 등 현지신문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 2월 취임한 하산 이스마이크는 “사임은 내 개인적 결정으로 이뤄졌으며 아랍텍의 저조한 실적으로 나타난 주가 하락과 자신의 사임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두바이 증시에서 아랍텍의 주식 가치는 지난 열흘 동안에만 40% 정도 떨어졌다. 실제 8디르함이 넘던 주가가 최근 6주 만에 4디르함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거의 반토막이 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주가가 10%씩 떨어져 일일 허용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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