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요’ 중국 초등교과서 실려···양안 관계개선 기대감

3월15일 대만 인기가수 저우제룬(周杰倫)이 제 5회 천사의 날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화사>

<대만연합보>는 16일 “중국당국이 초등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 최신 개정판에 대만가수 저우제룬(周杰倫)의 노래 ‘워뉴’(蝸牛·달팽이)를 실을 예정”이라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를 인용해 전했다.

2001년 공식 발표된 이 노래는 “나는 한발, 한발 위로 올라/ 가장 높은 곳에서/ 나뭇잎을 타고 날아오를 거예요, /어릴 적 흘린 눈물과 땀이/ 언젠가는 나의 꿈을 이루게 할 거예요”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작은 달팽이가 무거운 껍데기를 지고 다니듯이 큰 꿈을 가지고 조금씩 앞으로 나가라는 내용이다.

노랫말은 저우제룬이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공익활동을 위해 직접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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