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살인 타이완 스티브 첸은 2명의 친구와 세계 최대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를 창업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뇌종양을 딛고 거액의 인센티브도 마다한 채 세계 최고 직장이라는 구글을 떠나 인터넷회사를 창업한 그는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 그 자체입니다. 2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조선일보 주최로 열린 아시아리더스콘퍼런스 런천토크 내내 자신감과 유머가 넘쳤습니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이야기란 제목으로 올림출판사에서 나온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조용한 숲에서 길을 잃었는데 눈앞에 두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자동차 자국이 많은 큰 길이고 또하나는 잡초가 무성한 오솔길이다. 나는 오솔길을 택할 것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은 무료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그가 콘퍼런스 끝대목에서 한 말이 귀에 쟁쟁히 울립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공부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맘껏 놀고 생각할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미래를 여는 제2, 제3의 스티브 첸을 아시아엔(The AsiaN)은 꿈꿉니다. 그리고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2013년 3월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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