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을 아껴주신 덕분에 2012년에도 행복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보람 있는 한 해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2012년은 아시아는 물론 지구촌 여러 나라에서 대통령 선거 등 중요한 정치 일정이 많았습니다. 12월19일 대한민국에선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그의 아버지 역시 1963~1979년 한국의 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당선인의 아버지는 독재자라는 비판적인 평가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에 속했던 한국을 산업화시킨 긍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그가 1979년 부하에 의해 암살된 이후 한국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로 나누며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가장 첨예한 대립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박 당선인의 가장 큰 역사적 책무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통합이라고 한국의 지식층과 언론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극복과 양극화 해소, 남북관계 개선 등도 그에게 부여된 과제이지요. 이번 뉴스레터에선 아시아엔(The AsiaN) 아랍어판 편집장인 아시라프 달리(Ashraf Dali) 기자가 쓴 남북한, 중국, 일본 최고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DMZ에서 만나 평화를 논의하라는 주제의 칼럼을 톱뉴스로 전달합니다. 어느덧 이번 뉴스레터가 2012년 마지막 편이 됐군요. 그동안 거칠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두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겸 전국의회의장이신 김근상 주교님이 보낸 카드로 송년인사를 대신하려 합니다.
2012년 12월26일 The AsiaN 발행인 겸 대표이사 이상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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