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호 – 2014년 5월8일



2014년 5월 08일 뉴스레터 제93호 – 국문



세월호 참사 영령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또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님들의 희생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소중한 주춧돌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새천년 둘째날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립습니다. 40대 중반에 낳은 막내의 친구들은 빗길 10리를 우산 갖고 학교까지 마중 오신 어머니에게 “상기야, 할머니 오셨어” 하면, 왜 그땐 고마움보다 부끄런 맘이 앞섰는지요? 8남매를 키우며 50대 중반의 어머니는 이미 틀니에 주름살, 흰머리가 할머니와 다름 없었습니다. 일제 병탄 직후 태어나 학교 문턱도 못 가신 어머니의 떠듬떠듬 읽으시던 성경 구절, 곡조 없는 찬송가, 새벽마다 눈물의 기도가 귓가에 맴돕니다. 어머니가 오늘 너무 그립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 어머니…

아시아엔 사이트(kor.theasian.asia)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끼시는지요?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저희 아시아엔이 문을 닫는 것은 재정이나 클릭수보다 기사 하나하나 올리면서 단 10초라도 독자와 취재원을 위한 기원과 기도가 중단될 때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5월, 오랜 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편지 한통 드리면 어떨까요? 혹은 전화나 이메일로라도 다정한 안부를 전하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엔 발행인 이상기 드림

*추신=아시아엔 사이트에 오시면 자연주의 캠핑호스트 박상설(87) 선생님과 함께 하는 ‘AJA 나비캠프’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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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2014년 5월 08일 목요일

뉴스레터 제93호

아시아 뉴스 오피니언 포커스 영상   AsiaN 소개 뉴스레터 신청
5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5월,
사도 바울, 믿음과 행위의 이분법을 넘어

성전으로 향하는 언덕에는 올리브나무의 꽃이 만발했고, 밭에서는 보리 추수가 한창이었다. 도성에 들어서자 거리가 온통 순례자들로 북적였다. 며칠 사이에 사람들의 수가 부쩍 늘었다. 상점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용품이 가득하고 곡식자루들이 문밖에까지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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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의 남겨진 ‘장벽’

이라크 총선이 치러진 다음 날인 2014년 5월1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한 남자가 장벽을 지나치고 있다. 이번 총선은 2011년 미군이 철수한 후 치뤄진 첫 선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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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N> 5월호 기사 목록

A look into Asian Soccer
40억 아시아의 꿈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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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귀신도 부린다

중국인들 사이에 널리 입에 오르내리는 참으로 음습한 속담이다. 드라마 에 나오는 장면이다. 옥에 갇힌 임충(林?)이 사납게 날뛰는 옥졸에게 은밀히 뇌물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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