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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이제 무엇을 내려놓으시겠습니까?”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곰을 통해 사람들의 고달픈 인생 여정을 우화적으로 그렸다. AI 생성 이미지 곰 한 마리가 빈 수레를 발견했다. 길에서 쓸 만한 물건을 만날 때마다 하나씩 주워 담았다. 수레가 무거워질수록 곰의 허리는 굽었다. 처음에는 하늘을 보고 걷던 곰이 어느새 땅만 보며 수레를 끌었다. 나무 위 종달새가 외쳤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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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창립 62주년 기념식 1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전국 215개 언론사 1만3천여 회원이 참여하는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2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협회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기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볼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언론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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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신간] 이우탁·김경태 『AI시대, 나쁜뉴스 몰아내기』…AI시대 뉴스주권 지킬 ‘뉴스공급자협회’ 제안
AI가 뉴스를 읽고, 고르고, 요약하는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독자와 언론사 사이에 포털과 유튜브를 넘어 생성형 AI가 새로운 중개자로 등장하면서 뉴스의 편집권과 주권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이우탁 선임기자와 MBC 김경태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은 신간 『AI시대, 나쁜뉴스 몰아내기-뉴스공급자협회와 굿저널리즘 연대』에서 공영언론과 양질의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사가 함께 참여하는 ‘뉴스공급자협회’ 설립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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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류재국의 고전에서 묻다③] 마키아벨리 『군주론』…권력의 현실과 정치의 본질
마키아벨리와 그의 명저 <군주론> “사랑받기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편이 더 안전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대표하는 이 한 문장은 500년 넘게 가장 많이 오해된 문장 가운데 하나다. 많은 사람은 『군주론』을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정당화된다”는 권모술수의 교과서로 기억한다. 그러나 책을 천천히 읽어보면 마키아벨리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은 권력 자체가 아니라, 혼란한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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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추모] 제임스 울시 CIA 국장과 북핵 위기…1994년 1월, 한겨레 1면 사진
1994년 1월 19일 오후 2시59분께 국방부 청사 현관을 들어서고 있는 제임스 울시 CIA국장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제임스 울시(James Woolsey)가 지난 21일 워싱턴 자택에서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CIA를 이끈 그는 소련 붕괴 이후 미국 정보기관이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응해야 했던 전환기의 책임자였다. 울시는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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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명숙 여행시화집 ‘삽시간의 황홀 그 너머에’…”천천히 걸어 더 깊이 보다”
최명숙 시인은 아시아엔 독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그의 시는 여러 차례 아시아엔 지면을 통해 소개됐고, 삶과 수행, 장애와 여행을 아우르는 깊은 성찰은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이번에는 그가 사진과 시를 한데 엮은 특별한 여행시화집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최명숙 시인(보리수아래 대표)이 사진과 시를 함께 엮은 여행시화집 <삽시간의 황홀 그 너머에>를 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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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정권 훼손’ 항의 올림픽공원 청년 시위 40일…확산도, 소멸도 아닌 그 끝은 어디?
기성 언론 무관심 속 24시간 농성…”청년들 정의감이 꺾이면 우리 사회에 더 큰 폭탄 터질 것” 2026냔 6월 13일 토요일 아침 10시 올림픽공원 <사진 이상기>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 언론> 편집인] ‘올공 청년 시위’가 어떤 식으로 끝날지 나는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40일이 됐다. 날마다 24시간 밤샘시위다. 대낮 땡볕에는 양산까지 쓰고 비가 오면 우의를 입고,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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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971년 첫 만남에서 2003년 청와대까지…김대중과의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
이 글은 김기만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971년 고교 시절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56년간 이어진 인연을 회고한 기록이다. 한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사진, 그리고 언론인과 청와대 참모로 함께한 경험을 통해 정치인 김대중을 넘어 사상가이자 민주주의자, ‘행동하는 양심’으로서의 인간 김대중을 증언한다. 개인의 추억을 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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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장봉군의 일상 터치] 은사 박재동 화백과 한겨레 시절 기억
신문사 이야기 1 한겨레신문에는 독자 만평란이 있었다. 1991년경 1년여 동안 꾸준히 투고했고, 내 만화가 여러 번 실렸다. 어느 날 만화를 그리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재동 선생을 찾아가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키가 훤칠하고 잘생긴 분이었다. 그 후 어느 날 박 선생에게 “그림을 좀 그려보겠느냐”는 전화가 왔다. 한겨레로 찾아갔고, 그러면서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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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우리는 보았다. 그러나 쓰지 못했다”…박화강 기자의 5·18언론상 공로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
“우리는 보았다. 사람들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년 5월, 광주 전남매일 기자들이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항의하며 발표한 공동사직서의 한 대목이다. 한국 언론사에서 가장 처절하면서도 가장 숭고한 문장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이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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