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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시인의 ‘통일염원 시각전’ 손편지 초대장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김규동 시인은 만년으로 접어들어 시각(詩刻)에 온 정성을 쏟았다. 적적한 시아버지의 노년을 위로해 드리려는 며느님의 사랑스런 권유 덕분이다. 각종 끌과 공작용 칼 세트를 사다드렸다. 시를 나무판에 한 글자씩 분위기 있게 새겨서 액자형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2001년 1월30일부터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김규동 통일 시각전’이 열렸다. 그 초대장의 초청 말씀은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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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 10/16·부마민중항쟁기념일] 성수대교 개통(1979) 중국 첫 원폭실험 성공(1964)
세계식량의 날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 “사랑해 사랑해/바싹 마른 몸 동그랗게 말고 하늘/하늘 속으로 곤두박질치는/저 나뭇잎”-이경림 ‘가을’ 10월 16일 오늘은 부마민중항쟁기념일. -1979년 오늘 부마민주항쟁 시작됨. -부산지역 대학생 시민 5천여 명 반정부시위, 경찰과 충돌. -10.18 부산 비상계엄 선포. 시위 마산 창원 지역으로 확대 -10.20 마산 창원 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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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쪽 ‘대처 회고록’을 1/10로 요약하며 얻은 것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필자는 1994년께 김덕 부장 당시에 안기부에 잠시 근무했다. 김 부장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나의 요약글을 보더니 국방부에 크게 어려움이 없으면 도와달라고 했다. 특별히 시키는 일도 없었는데, 어느 날 대처 회고록을 요약해달라고 했다. 전권을 철저히 정독하고 나름대로 700페이지를 72페이지로 요약했다. 집권 당시의 상황과 과제로부터 노조 대처, 포클랜드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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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의 난초 그림 보며 온갖 상념에 젖다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1983년 초겨울이었다. 철학과 윤구병 교수가 일부러 연구실로 찾아와 무언가를 주고 간다. 누런 봉투안에는 난초 그림 한 장, 김지하 시인이 쳐서 인편에 보낸 문인화였다. 낙관 대신 손가락 무인을 찍었다. 김 시인은 당시 원주의 현자 무위당 장일순 선생으로부터 난초 필법을 배우고 삶의 가르침도 받았다. 지학순 주교에게 가르침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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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시인의 손편지] “워낙 근면하시고 자상한 이동순 시인”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사람이 친교(親交)를 가진다는 것은 대체로 두 가지 경로를 거쳐서 이루어진다. 하나는 서로 직접 대면해서 정을 나누고 쌓아가며 이루는 친교가 있고, 다른 하나는 만남이 없더라도 서로의 작품이나 논문, 직감 등으로 친교와 신뢰를 쌓아가는 경로가 있다. 둘 중 가장 미더운 것은 물론 직접 만남이다. 그것은 오랜 시간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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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 10/15·체육의날·흰지팡이의날] 마오쩌둥 대장정 시작(1934)
국제 농촌여성의 날(International Day of Rural Women)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가을, 원수 같은,/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가을 원수 같은,”-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10월 15일 오늘은 흰지팡이(시각장애인들이 쓰는 지팡이)의 날. -병약자 노약자들의 지팡이와 구별 위해 흰색 사용 -시각장애인이 아니면 흰지팡이를 못쓰게 한 나라도 있음. -흰지팡이의 날은 1962년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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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봉의 포토보이스 #52] “초보운전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아시아엔=김희봉 <아시아엔> 편집위원, 교육공학박사,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 “답답하시죠. 저는 환장합니다”, “저도 잘하고 싶어요”, “앞만 보고 있습니다”, “화내지 마세요”,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 중 도로 위에서 가끔씩 눈에 보이는 스티커에 쓰여진 글이다. 대개는 초보운전자 즉, 운전을 처음 하거나 아직 운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의 차량 뒷유리창에 붙어 있다. 혹자는 이런 문구가 운전을 하는데 별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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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⑨ 키르기스스탄] 동 1개, 은 2개로 역대 최고성적, 온국민 ‘환호’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린지 10월 8일로 두달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 끝에 7월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엔 전세계 205개국이 참가해 8월 8일까지 열렸습니다. 아시아에선 아프간을 비롯해 내전 중인 시리아 등 모두 40여개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1896년 제1회 대회 당시 제정됐던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토에 ‘다 함께’(together)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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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서의 하룻밤’ 인연 담은 전 국정원장의 손편지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옛 가요 사랑모임 ‘유정천리’란 작은 단체가 하나 있다. 발족한 지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전국적 조직이고 등록회원은 100명 미만이다. 주로 하는 일은 우리 옛 가요가 얼마나 소중한 역사적 자료인가를 깨닫고 옛 가수들의 노래를 재음미하며 새로 발굴한 음원을 함께 감상하기도 한다. 남인수, 백년설, 이난영의 경우는 해설이 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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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 10/14·중양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선임(2006)·아웅산 수치 노벨평화상(1991)
세계표준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꽃 있고 술 없으면 한심스럽고/술 있고 친구 없으면 또한 딱한 일/세상일 하염없으니 따질 것 무엇이랴/꽃 보고 술잔 들고 한바탕 노래나 부르세” -고의후 ‘국화 앞에서(詠菊)’ 10월 14일 오늘은 중양절(음력 9월 9일). 중양은 양수가 겹쳤다는 뜻, 9가 겹쳤다 하여 중구(重九)라고도 함. -중양놀이는 궁중에서나 선비들은 교외로 나가 풍국(楓菊)놀이로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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