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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평가 최원식과 ‘홍범도’ 연작시인 이동순의 인연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1980년대 중반, 나는 밀정(密偵)을 중심 테마로 하는 연작시 쓰기에 골몰해 있었다. 서사시 ‘홍범도’를 쓰면서 무수히 만났던 단골 테마 중 하나가 밀정이다. 일본 경찰당국은 이 밀정의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상해일본영사관은 임시정부를 염탐하고 파괴하려는 ‘밀정공장’이란 말도 있었다. 지난 1961년, 군사정권이 만든 중앙정보부란 조직도 오로지 정권유지를 위해 발족시킨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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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연방 국가의 군사 상식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명화 <콰이강의 다리>는 1957년에 나왔다. 2차대전이 끝난 지 12년, 한국전쟁 휴전 4년 만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실제 사실이다. 몇 가지 군사적 상식을 더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영국군도 동남이 지역 연합군을 지휘했다. 태평양은 미국, 동남아는 영국이 책임지고 영국군, 미국군, 버마군, 인도군, 말레이군 등을 지휘했다. 사령관은 여왕의 사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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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0/20·세계통계의날]?부마항쟁 마산·창원에 위수령(1979)·에베레스트 등정 다베이 준코 별세(2016)

    세계통계의날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고즈넉한 찻집에 앉아/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그런 사람이 그립다//모락모락 피어오르는/차 한 잔을 마주하며/말없이 눈빛만 마주보아도/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산등성이의 은빛 억새처럼/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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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입대 앞둔 이동순에 김명인 시인 “어떤 고난도 시련도 모두 시의 훌륭한 재료”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영남대 명예교수] 우리 문단에는 김명인이란 이름이 둘 있다. 하나는 비평가, 다른 하나는 시인이다. 오늘은 시인 김명인에 대한 추억담이다. 그분은 1973년 중앙일보신춘문예로 시 ‘출항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경북 울진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 출신이다. 같은 해 신춘문예 당선자들과 ‘1973’ 동인과 ‘반시’ 동인을 할 때 같이 했다. 굵은 뿔테 안경으로 과묵하고 투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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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 코로나와 치료제②] 종근당 ‘나파벨찬’ 우크라이나 3상 승인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전 세계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총 15곳이다. 종근당, 대웅제약, 신풍제약, 부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뉴젠테라퓨텍스, 이뮨메드, 제넥신, 녹십자웰빙, 샤페론, 동화약품, 크리스타지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텔콘RF제약 등이다. 이 중 유럽 임상만을 진행한 샤페론을 제외한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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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10/19] 한글학자 최현배 출생(1894)·한글맞춤법통일안(1933)·조지 오웰 ‘냉전’ 표현 첫 사용(1945)

    “가을 꽃씨를 받아/종이에 접는다./종이 속에 봄을 싸서/설합 속에 간직한다//눈이 쌓인 날/뜰을 쓸고/받아 두었던 꽃씨를 뿌려//들새들의 가슴에/황홀한 봄을/심는 것이다.//봄은/들새들의 가슴속에서/내일을 꿈꾸고 있다.//그 찬란한 봄이/싹트는 것을/볼 수 있을까.//꽃씨 속에/작은 소망을 심는다./기울어 가는 계절에ㅡ.”-황금찬 ‘꽃씨’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조선 사람이다. 세계는 넓건만은 조선만이 내 땅이다. 삼천리강산 위에 곳곳마다 피땀 흔적 이 강산이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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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카오, 2021년 하반기 뉴스제휴 10월 25일부터 접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18일 “2021 하반기 뉴스 제휴 신청이 10월 25일~11월 7일 네이버와 카카오 양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평가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심사기간은 최소 4주, 최장 10주로 규정에 명시되어 있으며, 신청 매체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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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과 실력’이 K-컬처 뿌리···’조수미’에서 ‘오징어 게임’까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는 우리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스스로 ‘나는 우리 문화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고 물어 보면 어떻게 답할까? 세계를 휩쓴 ‘싸이의 말춤’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 우리의 ‘막사발’이 왜 세계인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지, 이제는 누가 물어도 술술 대답할 수 있어야 진정한 한국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방탄소년단(BTS)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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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서 깨닫는 리더십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아시아엔=김희봉 <아시아엔> 칼럼니스트·편집위원] 가수 이소라씨의 ‘바람이 분다’라는 곡의 가사 중에는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라는 노랫말이 있다. 연인 사이의 상황을 표현한 가사지만 조직 내 리더와 구성원들로 대입시켜 봐도 엇비슷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혹 지금까지 함께 있으면서 리더와 구성원들의 추억이 서로 다르게 적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같은 추억을 써내려가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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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경찰 총기사용과 흑인···전인구의 14%, 총격사망자의 26% 차지

    [아시아엔=김중겸 인터폴 부총재 역임,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미국 경찰관은 매년 몇명이나 죽는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임무 수행 중 순직자는 총 1032명, 연평균 147.4명이다. 2016년 순직자 145명을 보면 공격받아 죽는 게 82명(56.6%). 내역은 △총격으로 66명(45.5%) △차량이용 12명 △폭행 3명 △칼로 찌르기 1명이다. 단연 톱은 어느 해나 총격 사망이다. 다만, 누구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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