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구본홍 칼럼-김호중①] “죄값 하면서 죽어지내라”

    [아시아엔=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전 문화방송 보도본부장]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의 제기를 하고 근본을 들먹이며 비난했어도 김호중을 두둔했다. 무엇보다 불우환경에서 피붙이도 없이 살아온 그가 노래에 정진해서 개과천선(改過遷善)했을 때 정말 기뻐했다. 실제로 김호중의 노래는 출중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럼에도 딛고 일어서서 우뚝선 그를 보면서, 그리고 그의 탁월한 노래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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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대도 조세형19] 서민의 분노와 권력의 분노

    대도 사건을 통해 나는 두 계층의 분노를 보았다. 하나는 서민의 분노이고 또 하나는 권력층의 분노였다. 어느 날 법정 앞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이런 말을 했다. “저는 그냥 파주에 사는 시민입니다. 대도 재판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지난번 김영삼 대통령 아들 현철이의 청문회 때도 직접 가서 봤습니다.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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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가짜 기적, 진짜 기적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어려움을 당할 때에 우리를 회복시키는 세밀한 음성을 마음으로 듣게 하소서 – 서로의 짐을 지기 위한 공동체 된 교회 되어 오직 은혜로 함께 동역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의료계-소아청소년) – 호남권 최초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전주에 개원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지방에도 소아들을 위한 의료적 대안이 다양하게 마련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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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대도 조세형18] “그에게 도둑질은 쥐 같은 생존방법이었다”

    30년 전 대도 사건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며칠 앞둔 오후. 나는 대도와 감옥 안에서 마주하고 있었다. 감옥의 창문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천정에 매달린 형광등의 불빛이 조금씩 밝아지고 있었다. 나는 이상하게도 대도에게서 어린 시절 낡은 적산가옥인 우리 집에서 본 한마리의 쥐가 연상이 됐다. 쥐는 시도 때도 없이 부엌 찬장에 숨어들어와 훔쳐먹었다. 쥐는 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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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나를 쪼개지 않고, 상대를 쪼개기만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에스라 4장 예나 지금이나 방해하고 괴롭히는데는 소송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페르시아 왕에게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에스라 4장에는 그 고소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신하들이 아닥사스다 임금님께 아룁니다. 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서 살던 유다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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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대도 조세형17] 좋은 사람의 기준을 깨달았다

    30년 전 대도의 항소심 마지막 공판광경이 떠오른다. 내가 신청한 증인들이 마지못해 법정에 나왔다. 첫번째로 그 15년 전 대도를 체포했던 홍 형사가 증언석에 앉았다. 내가 물었다. “형사로서 보았던 대도는 어땠습니까?” “강한 체력과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대담한 범행을 하는 도둑이었죠. 부잣집만 노린 철저한 단독범행이죠.” “범행 수법상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그렇게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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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인간에게는 돈과 시간 외에 마음이라는 자원이 있습니다”

    에스라 1장 사람의 마음만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도 없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한 순간에 닫혀버리기도 하고, 돌처럼 딱딱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눈 녹듯 녹아버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만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나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천문학자도 토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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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넘어져도 괜찮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무대음향업계) -안전사고가 잦고 체력적으로 무리가 요구되는 직종인데 하나님께서 무대업계 종사자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소서 -회사들이 정당한 대가를 제공하지 않고 박리다매로 계약을 맺어 이윤만을 극대화하려 하는데 이를 제한하는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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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 조세형16] 도둑계의 전설

    마약이나 도박에 중독 되면 거기서 빠져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벽 역시 비슷한 게 아닐까. 내가 변론을 맡았던 대도의 경우는 재판의 쟁점은 ‘재범의 가능성’이었다. 변호사를 하다 보니 수많은 음지의 사람들을 알게 됐다. 보석 분야에서 최고의 장물아비인 정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대도가 가져오는 장물을 처리했던 정은 이따금씩 나의 사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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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문우 칼럼] 고려장과 요양원

    [아시아엔=남문우 전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요즈음 내 귀에 자주 들려오는 말이 요양원(療養院) 이야기여서 기분이 안 좋다. 10여년 전에는 평소 정정하던 고등학교 동창이 요양원에 들어가더니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얼마 전에는 대학 동창이 한달에 1500만원의 요양비를 내며 1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절친한 친구 부인도 4년째 식물인간으로 요양원에 누워있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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