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조선 선비 김인후의 문학일기

    호남의 명가 김성수씨 집안의 소송을 하다가 우연히 그 집안의 귀한 자료를 읽게 됐다. 그 집안의 조상중 한 분은 열여섯살부터 마흔한살까지 25년간 매일 일기를 썼다. 나는 책을 통해 수많은 죽은 사람들과 만났다. 책이란 죽은 영혼과의 대화라는 생각이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내가 물으면 하나님은 내 마음을 움직여 특정의 글자들을…

    더 읽기 »
  • 칼럼

    [베이직 묵상] “결과보다 동기가 더 중요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 위해 하나님이 맡기신 일터와 관계와 가정에서 말씀대로 살아내는 하루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잊어 죄된 상태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ESG 컨설팅업계)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신재생에너지에 투자와 지원에 책임있는 정책을 실행하게 하소서…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그래서 결국 욥은 행복했을까?

    욥기 42장…문제가 풀리기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품는 여유가 생기다  우리는 상실과 피해를 수량화 하는데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건물에 화재가 나도 피해규모 00억원, 자연재해를 입어도 피해규모 00억원, 정신적 피해보상 판결도 0천만원 등 이런 식의 환산과 환원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그 돈이 있다고 모든 피해가 원상복구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치와 수량으로 표현할…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병철 칼럼] 백수 유감(有感), 그리고 무위당 장일순

    스승 무위당 10주기(2004년) 때, 원주 소초면 수암리 묘소에서 ‘나의 스승은 백수였다’라는 시를 읽었다. 내 나름으로 스승의 10주기에 올리는 헌시(獻詩)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뒤에 “백수의 꿈”이라는 시를 썼다. 헌시에서는 백수였던 스승을 닮아 나도 스승처럼 처음부터 백수이다.라는 자랑스러운(?) 고백을, 시 ‘백수의 꿈’에선 “마침내 백수가 세상을 구하리라”고 하는 선언(?)을 했다. 나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의 친일논쟁⑦] ‘한국 최초 프로테스탄트’ 김경중과 김성수·연수 부자

    친일관련 소송을 맡았던 계기로 그 사건이 대법원에서 끝이 날 때까지 10년 가깝게 나름대로의 독특한 역사공부를 했다. 조선 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 이후까지의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생존해 온 두 집안을 추적했다. 그 중 한 집안은 학자들이 조선의 프로테스탄트라고 한 ‘고창 김씨가’였다. 또 다른 집안은 근대소설의 시조인 김동인이라는 인물이다. 그들은 그…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서권 칼럼] 우리가 살아도, 우리가 죽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받은 우리 안에는 모든 병에서 놓임 받을 수 있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의원의 말, 사람의 말에 미혹되어 재산을 탕진하고 인생의 쓴 맛을 본 여인의 고질적인 혈우병이 치유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나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과학시대 신앙생활

    욥기 38장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욥 38:29) 욥기 38장은 온통 질문입니다. 욥과 세 친구를 향해 하나님이 던지시는 질문이지만, 동시에 인류가 오랜시간 씨름해 왔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삼라만상의 이치와 신비에 다가가기 위해 인간은 부단히도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대에 이르러 과학은 만물의 이치에 관하여 상당한 부분을 설명할 수 있게…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보수가 진보를 낳고, 진보에서 새로운 보수가 태어난다”

    “라다크(Ladakh) 사람들은 ‘지난번 만났을 때보다 많이 늙었네요’라는 말을 예사로이 주고받는다. 그들은 나이 드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마치 겨울이 봄으로 이어지듯, 삶의 모든 단계는 각기 나름대로 좋은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여성 인류학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Helena Norberg-Hodge)가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라는 책에 쓴 글이다. 히말라야 고원의 원시 마을 라다크에서 16년 동안 원주민들과 함께…

    더 읽기 »
  • 동아시아

    백정출신 최초 서양의사 박서양과 단종임금 시신 수습한 엄흥도

    밤늦게 탤레비젼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조선 최초의 서양 의사가 된 백정의 아들’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봤다. 조선말 제중원이라는 의학교 겸 병원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한 백정이 서양인 의사를 찾아와 아들을 입학시켜 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다. 왕의 주치의였던 서양인 의사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고 콜레라에 걸린 백정을 고쳐주었었다. 백정은 그런 서양의 평등의식에 희망을 품고 찾아와…

    더 읽기 »
  • 칼럼

    [잠깐묵상] 빈틈이 많은 사람

    욥기 36장 “나는 내가 가진 지혜를 모두 다 짜내서라도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것을 밝히겠습니다. 내가 하는 이 말에는 거짓이 전혀 없습니다. 건전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지금 욥 어른과 더불어 말하고 있습니다.”(욥 36:3-4) 엘리후는 젊고 똑똑하고 말은 청산유수에 논리는 치밀합니다. 욥기 32장부터 다섯 장에 걸쳐 기록된 그의 말을 읽어 보면…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