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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몰라도 되는 것을 너무 많이 아는 까닭에…

    전도서 12장 어떠한 객관적 실재(reality)에 접근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개인 간의 갈등만 하더라도 내막을 조금만 들여다 보면 갈등의 원인을 단순화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동일한 현상과 증거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하물며 국가 간의 외교 문제나 사회적인 이슈, 역사 문제, 이념 갈등,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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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청룡기 야구의 추억…”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차지다”

    이달 초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 매년 청룡기 대회 때마다 1977년 대구상고 시절을 잊을 수가 없다. 요즈음도 가끔 아내와 서울 갈 때면 예전 나의 젊은 시절에 온 몸을 다 바쳐 경기했던 동대문야구장(당시는 서울운동장 야구장이라고 했다)을 생각하곤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동대문야구장엔 지금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섰다. 오랜 세월을 동대문야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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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얼만큼 가져야 부자일까?

    전도서 5장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자기는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하나금융연구소가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부자 1만명을 10년간 분석한 보고서(2023년)가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1% 중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보다 돈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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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100년전 장사의 신(神), ‘별표고무신’ 김연수

    1921년 5월, 그는 일본의 교토제국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자본주의와 서구식 기업경영의 세례를 받은 첫 조선인세대인 셈이었다. 그가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오는 7500톤의 관부연락선 코아마루에 탔을 때 이등선실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었던 노동자풍의 일본인 나가타는 세상에 대한 이런 불만을 털어놓았다. “대일본제국은 너무 관대해. 조선인들에게 최고의 교육혜택을 주고 있으니까. 나 같은 본토 일본놈이라도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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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청소년들을 우울과 불안, 자살 충동에서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오늘 하루 넘어지지 않고 주님을 향한 마음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임을 잊지 않고, 주님을 향한 처음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소서 2. 나라와 민족(청소년 자살) -우울과 불안, 자살 충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예수님의 복음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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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크로노스’ 속에서 ‘카이로스’를 사모하며 살다

    전도서 3장 한국인들에게는 새해가 두 번입니다. 양력 1월 1일과 음력 1월 1일입니다. 해가 기준이면 양력이고, 달이 기준이면 음력입니다. 이 양력과 음력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중첩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두 종류의 시간을 동시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그 해의 설과 추석은 언제인지 확인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습니까? 전도서 3장은 시간과 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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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은혜가 마르지 않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내 수준보다 크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이 있게 하소서 – 죽음을 넘어 영원한 것을 추구하게 하시고 영생의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농부) –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켜주시고 농작물을 키우는 수고에서 하나님의 마음 발견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 폭우에 대비가 잘 되어 농작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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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구?”

    노맨의 목소리, 애증의 아이러니 2001년 뉴욕 세계무역센터를 덮친 9.11 여객기 테러가 발생하자 전 세계는 경악과 공포에 휩싸였고, 미국인들은 분노와 복수의 애국심에 불타올랐다. 그 애국심을 등에 업고 미국 연방하원은 ‘테러응징을 위한 병력 동원’을 결의했고, 미국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의심되는 알카에다의 은신처인 아프가니스탄에 미사일과 포탄을 퍼부었다. 무한정의(無限正義 Operation Infinitive Justice)라는 이름의 군사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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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변화인가 변질인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범죄가 계속되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 은혜의 손길을 붙들게 하소서 -교회 안팎에서 늘 하나님께서 지켜보심을 기억하며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워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택배기사) -새벽부터 분주한 택배기사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주소서 -장시간 운전하는 가운데 졸음운전을 막아주시고 장마철 폭우와 자연재해로부터 지켜주소서 3. 열방을 위해(프랑스령 기아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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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2024년 여름 탑골공원, 1939년 종로 화신백화점

    나는 2024년 7월 11일 점심 무렵 뙤약볕이 쏟아지는 탑골공원 부근의 종로거리를 걷고 있었다. 길바닥에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싸구려 짝퉁시계를 몇 개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궁색해 보이는 노인들이 있었다. 물건을 파는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정물이 됐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가 앉은 바로 앞은 귀금속상점이 이어져 있었다. 투명한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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