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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남재희 “나는 데꾸보꾸여”…욕먹는 거 겁내지 말라는 ‘죽비’

    [아시아엔=이광호 <노회찬평전> 작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저녁 남재희 장관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미적거리다가,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이제야 고인을 추모하며 몇 글자 적어본다. 2000년대 초반, 나는 당시만 해도 ‘듣보잡’이었던 민주노동당의 기관지인 주간 <진보정치>를 만들고 있었다. 그 즈음 어느 날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국장에게 전화가 왔다. 남 장관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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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시대의 의인’ 장기표 선생을 떠나보내며

    장기표 선생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분이다. 다만 막연히 훌륭한 분인 걸로 안다. 얼마 전 그에게 암이라는 하늘의 초청장이 갑자기 도달했다. 초청장을 받고 그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당혹스럽지만 살 만큼 살았고 할 만큼 했으며 또 이룰 만큼 이루었으니 아무 미련 없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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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우연이란 없습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소서 – 하나님 은혜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기억해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교육) – 무너진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존중과 존경의 관계로 회복되게 하소서 – 이념과 정치논리로 망가지고 있는 이 땅의 교육현장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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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교회는 그분의 말씀과 영이면 충분합니다”

    스가랴 4장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힘과 능력으로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합니다. 괜히 힘이라고, 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되니까 힘이고, 되니까 능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힘과 능력이 도리어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과 능력 때문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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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牛墒) 장기표…연꽃처럼 맑고 향기롭고 따스한 ‘사랑 실천가’

    “선생은 특정 이념이나 사상의 틀로 묶거나 가둘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것이 선생에게 숱하게 새로운 조직이나 정당을 만들게 한 것이고 그것이 제도권 진입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었다.” 자신과 세상의 변혁을 위한 걸음을 한시도 멈춘 적이 없었던 영원한 혁명가 장기표선생이 떠나셨다. 선생의 호 우상(牛墒)처럼 독재의 가시덩굴 거칠던 묵정밭을 혼신으로 갈아 민주화의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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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사랑과 배려의 시작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물려주기 위해 주어진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 주어진 자리에서 빼앗겼던 가치관, 잃었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말씀으로 싸우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가을 폭우 피해) – 김해, 마산, 창원 등 가을 폭우로 인한 침수, 붕괴의 피해를 입은 곳의 복구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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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하나님 노래에 귀 기울이며, 따라부르는 나날

    스바냐 3장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습 3:14) 노력해서 극복할 수 있는 현실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한들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도 있습니다. 후자의 현실 속에서 가능성과 소망이란 내 노력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노래의 대상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래라는 것이 억지로 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억지로 부르는 노래만큼 괴로운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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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칼럼] 신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

    신기술이 탄생했을 때 사회나 시장이 그 기술을 수용하고 적응해 나가는 과정은 보통 여러 단계로 설명된다. 기술 채택 주기(Technology Adoption Lifecycle) 또는 혁신 수용 이론(Innovation Adoption Theory)과 관련된 개념들로 설명할 수 있다. 여기엔 주로 다음과 같은 단계들이 있다.  무관심 단계(Innovation Trigger/Technology Trigger)  신기술이 처음 등장하는 단계로, 아직 대중이나 시장의 주목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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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표 추모] 서해성 “다른 길로 가버린 선배들을 추모할 때 언어는 스스로 버겁지만”

    [아시아엔=서해성 작가] 치열함은 불타는 도끼 같았다. 말은 폭포수로 좌중을 압도했고 글은 사나운 세한바람에 흔들리는 지게문에 방금 바른 창호지 같았다. 옥에 있을 때는 손쉽게 옥방을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재주가 승해서 늘 신발보다 앞서나갔다. 어느 날 살아왔던 세상과 멀어질 때는 미련 없이 매정해서 벌써 병증인 양했다. 직업 정치는 그가 걸어온 길과는 지형도 바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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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변화산의 기적과 목마른 사슴의 갈급함

    변화 산으로 제자,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려가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근엄한 척하면서 자유를 빼앗는 모세의 율법주의나 복음의 내용도 없이 기적만을 바라는 신비주의자 엘리야가 아닌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라는 유일성을 체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변화 산의 기적에 흥분하여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을 위해 초막 셋을 짓자고 한 베드로처럼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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