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잠깐묵상] ‘크로노스’ 속에서 ‘카이로스’를 사모하며 살다

    전도서 3장 한국인들에게는 새해가 두 번입니다. 양력 1월 1일과 음력 1월 1일입니다. 해가 기준이면 양력이고, 달이 기준이면 음력입니다. 이 양력과 음력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중첩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두 종류의 시간을 동시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그 해의 설과 추석은 언제인지 확인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습니까? 전도서 3장은 시간과 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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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은혜가 마르지 않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내 수준보다 크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이 있게 하소서 – 죽음을 넘어 영원한 것을 추구하게 하시고 영생의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농부) – 무더운 여름 건강을 지켜주시고 농작물을 키우는 수고에서 하나님의 마음 발견하고 감사하게 하소서 – 폭우에 대비가 잘 되어 농작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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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구?”

    노맨의 목소리, 애증의 아이러니 2001년 뉴욕 세계무역센터를 덮친 9.11 여객기 테러가 발생하자 전 세계는 경악과 공포에 휩싸였고, 미국인들은 분노와 복수의 애국심에 불타올랐다. 그 애국심을 등에 업고 미국 연방하원은 ‘테러응징을 위한 병력 동원’을 결의했고, 미국 정부는 테러의 배후로 의심되는 알카에다의 은신처인 아프가니스탄에 미사일과 포탄을 퍼부었다. 무한정의(無限正義 Operation Infinitive Justice)라는 이름의 군사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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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변화인가 변질인가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범죄가 계속되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 은혜의 손길을 붙들게 하소서 -교회 안팎에서 늘 하나님께서 지켜보심을 기억하며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두려워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택배기사) -새벽부터 분주한 택배기사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주소서 -장시간 운전하는 가운데 졸음운전을 막아주시고 장마철 폭우와 자연재해로부터 지켜주소서 3. 열방을 위해(프랑스령 기아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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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2024년 여름 탑골공원, 1939년 종로 화신백화점

    나는 2024년 7월 11일 점심 무렵 뙤약볕이 쏟아지는 탑골공원 부근의 종로거리를 걷고 있었다. 길바닥에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싸구려 짝퉁시계를 몇 개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궁색해 보이는 노인들이 있었다. 물건을 파는 것인지 아니면 그 자리에서 정물이 됐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가 앉은 바로 앞은 귀금속상점이 이어져 있었다. 투명한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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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은 스스로 결정했으면…”

    70년 넘게 살아오면서 여러 사람의 죽음을 지켜봤다. 친한 고교 선배가 암에 걸려 극심한 고통을 받다가 죽었다. 그는 마지막에 주치의에게 “죽여줘, 죽여줘”라고 간청했다. 화장장 소각로 앞에서 그의 주치의는 법만 허락하면 편안하게 저세상으로 가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병든 그의 삶은 고통 자체였다. 회복 불가능이었다. 인간에게 살 권리가 있듯이 죽을 권리는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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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평범한 일상에서 얻는 경외심 그리고 지혜

    잠언 31장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 31:30) 잠언을 지혜의 책이라고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경외함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언의 관심은 단순히 지혜가 아니라 지혜의 근원인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입니다. 잠언은 총 915개 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00절에 육박하는 주옥같은 한절 한절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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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늙은이는 혐오 대상인가?…그래도 공짜지하철은 미안하다”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서울 거리가 온통 파헤쳐지고 흙덩어리들이 도로에 산같이 쌓여 있었다. 지하철공사 때문이었다. 시내를 다니는 낡은 버스는 흙더미 사이로 곡예운전을 하며 지나갔다. 종로 거리의 상점들은 문 앞의 거대한 싱크홀 같은 구덩이 때문에 손님들이 다 떨어져 나간다고 울상이었다. 30대 무렵이었다. 공무원인 친구가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다. 지하철공사를 위해 외국에서 돈을 꾸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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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개혁주체들의 변질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삶 가운데서 완전히 없애지 못한 ‘산당’이 있다면 깨닫게 해주시고, ‘산당’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현재 맡겨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가정) -축복의 선물로 주신 자녀를 기뻐하고 사랑으로 양육하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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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때와 장소와 사람을 지혜롭게 분별하라

    잠언 27장…기독교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진심은 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심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전하지 않느니만 못할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진심이라도 오해를 빚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진실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문제는 진실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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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이광수의 ‘민족개조론’과 광우병 반대 시위

    미국산 소고기만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선동이 있었다. 시청앞 광장에 100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흥분해서 몰려들었다. 한 청년이 군중을 향해 소리쳤다. “미국 소고기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아요.” 군중들은 그를 비웃고 침을 뱉었다. 그들을 선동한 주체 중의 한 사람이 일기에서 ‘이명박에 대한 증오가 하늘에 사무쳐’라고 쓴 게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박근혜 탄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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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 “일하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일에서 힘을 얻었다”

    지난 주말 조선일보에서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이라는 기사를 봤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깊은 산속 암자에 생필품을 나르면서 오십년을 일해 왔다는 것이다. 나의 뇌리에 지게꾼은 어떤 직업일까. 지게꾼은 동정과 연민의 대상인 막노동자 같은 밑바닥의 직업이었다. 우리 어린 시절 부모들은 지게꾼을 가리키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저렇게 된다고 하기도 했다. 나의 뇌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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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잠언 21장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 23:17)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잠언 24:1) 악하게 살아도 형통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악하게 살아서 형통하면 주변 사람들이 고통스럽습니다. 무엇이 악한 걸까요? 내가 형통하기 위해 남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악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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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우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반역을 자행함을 깨닫지도 못하는 악인의 길이 아닌, 의인의 길을 걷게 하소서 –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멈추고, 좋은 나무 되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국내 거주 고려인) – 배척받고 낯선 한국으로 온 고려인들이 이 땅에서 따스한 환대를 받을 수 있도록 이 민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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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오늘은 월요일, 이번 주도 파이팅!”

    잠언 19장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잠 19:1) ‘1997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IMF 외환 위기는 잊을 수 없는 대한민국 역사의 상흔입니다. 당시 평생 일군 사업이 부도를 맞고, 믿었던 어음이 하루 아침에 휴지 조각이 되고,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해결 불가능한 빚에 짓눌려서 매일매일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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