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내고향 영멀⑨] 그때 그 시절, ‘회한’도 ‘감사’도 가득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 떠나간 사람, 남들은 떠난 사람을 잊으라 하지만 그리움이 더해간다. 60년대 그 어려웠던 시절, 충청도 서천군 기산면 소재지, 사시절 마르지 않는 개울을 따라 봄이면 찔레꽃 자운영 붉은 빛, 쑥 바탕 삐비 바탕…. 쪽다리를 지나면 퉤 퉤 퉤, 의미도 모르고 침 세번 뱉던 서낭당. 한낮에도 무서운 상여집, 여우굴 지나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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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고난주간, 십자가에서 만나는 것

    함께 할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 십자가 앞에서 주저하지 않게 하소서 – 고난을 믿음으로 해석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어 젊은 세대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 내로남불이 아닌,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민족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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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산 김일훈#23] 열네살 운룡, 무병장수하는 법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에

    평안북도 의주군에 있는 천마산(天摩山)의 남쪽 중턱에는 높이가 70척 이상이 되는 수직 절벽을 따라 곧장 떨어지는 물줄기가 있었으니, 사람들은 이를 ‘등룡폭포(登龍瀑布)’라고 불렀다. 그 아래 용소(龍沼)에 닿는 폭포의 물소리는 가까이 다가간 사람의 귀를 멀게 할 것처럼 웅장하였고, 피어오르는 포말(泡沫)은 부근 1백 보(步) 이내에 상시적인 농무(濃霧)를 드리웠다. 14세의 소년 운룡은 인적이 끊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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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양왕용 시인의 뜻밖의 편지

    평소에 편지나 전화 등 어떤 연락도 나누지 않았는데 어느 날 불쑥 뜻밖의 편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편지는 대개 청탁이나 다른 목적을 지닌 것이 일반이다. 양왕용(梁汪容, 1943~ ) 시인은 남해 출생이다.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을 마친 뒤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춘수 시인이 길러낸 제자 중 한 분이다. 등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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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51]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로 민심 제대로 반영할 수 있어야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이 강한 정치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윤석열 당선인입니다. 시민의 기대나 지지가 곧 물러날 문재인 대통령보다 이례적으로 낮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윤 당선인의 힘이 가장 셉니다. 어쩌면 인수위 기간에 가장 힘이 강할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기대보다는 평가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레임덕 현상이 그다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지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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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고난주간…십자가를 져야 가는 길

    고난주간 묵상 “십자가로 돌아가다” 1 “십자가를 져야 가는 길” 마 10:34-39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1. 예수님의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들어도 충격적이고 급진적입니다. 결코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편하게 들을 수 없는 그런 말씀입니다. 2. 당시 유대 사회가 기대했던 메시아의 메시지와는 상반되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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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낮달 곱게 뜬 봄날, 꽃향기 풀내음

    낮달이 곱게 뜬 날 봄 빛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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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묵상] 다윗 가정에 피바람 불다

    큰 오빠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합니다. 다말의 오빠였던 압살롬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이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여러분이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무엘상 13장 21절은 다윗이 이렇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다윗도 분개했습니다. 그런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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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에서 문재인까지 영욕의 청와대, 그리고 윤석열의 ‘용산시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시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와 북한산을 완전 개방을 하는 모양새다. 70여년간 역대 대통령과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한 청와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윤 당선인은 “5월10일 대통령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국방부에서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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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상화로 읽는 세계사⑧엘리자베스I세] 불굴의 여왕. 대영제국 기초 세우다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에 대하여 영국의 역사학자이면서 중세와 튜더왕조 전문가로 BBC 방송에서 일하는 헬렌 카스터(Helen Castor)는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어쩌면 괴물처럼 여겨지던 아버지 헨리 8세보다 엘리자베스 1세는 더 빨리 그 존재가 떠 오르는 사대의 아이콘(icon)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수수께끼처럼 우리에게 인식이 되어 있다. 그녀에 대한 이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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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부흥’에 대한 베이직교회 조정민목사의 생각

    지난 3월 창립 9주년을 맞은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는 “오직 말씀만 읽고, 말씀만 먹고, 말씀으로 살아내자고 걸어온 길이지만 쉽지 않은 길이었다”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기만 하자고 했지만 여전히 사랑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조정민 목사는 3월 6일 1부예배 대표기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돼라 하셨지만,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조차 마음과 재물을 충분히 나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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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기생 이매창 흔적, 애닲고도 눈물겹다

    한 인물이 자기 시대를 벗어나서 계속 시간을 관통하는 경우는 썩 드물거나 극소수이다. 고전을 탐독하다가 불현듯 만나게 되는 인물, 그를 찾아서 흔적을 더듬는 일은 애달프고도 눈물겹다. 부안 기생 매창이 그러하다. 나는 수년 전 그녀의 영전에 가서 한 잔 술 부어올리고 영적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그녀는 종내 묵묵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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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에스 뉴스’ 미국대학 랭킹 기준 믿을 만한가?

    필자가 미국 대학 진학 및 미국 대학 장학금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면서 단골로 받는 질문이 “그 대학 몇 위예요?”다. 이 질문 속에는 “그 학교가 얼마나 우수해요?”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국내 대학의 사례를 보자. 일반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런 식의 서열이 매긴다. 그 이야기는 서울대가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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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52] 동네일꾼 뽑는데 지역신문 역할 커

    지방선거는 동네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4년 만에 뽑는 동네일꾼을 제대로 뽑으려면 후보가 능력은 있는지,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내놓았는지 두루 살펴야 할 겁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 때 뽑아놓은 현역이라면 4년 동안 출마하면서 약속한 것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겁니다. 6.1 지방선거 대한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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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닮은 토마토’…”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유럽에서 유명한 속담이 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말이다. 어릴 때 기억으로 토마토는 여름 한철 흔히 먹을 수 있었던 과일이었고 밭에서 바로 따온 토마토를 썰어서 사이 사이 백설탕을 뿌려서 먹던 기억을 하니 금세 한입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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