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잠깐묵상] 구원받은 자가 누리는 평안

    로마서 5장 2023년, 지앤컴 리서치가 만 19세 이상의 전국 개신교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신앙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앙생활의 이유에 대해 묻는 항목에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42%로 가장 높았고, ‘구원과 영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런데 6년 전에 실시했던 동일한 설문에서는 ‘구원과 영생’이라고 답한 비율이 42%로 가장 높았고,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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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이름’과 ‘부름’

    로마서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 1:1) 혹시 기억이 나십니까? 나는 언제부터 나를 나로 인식했는지 기억이 나십니까? 내가 나라는 것을 언제부터 아셨나요? 우리는 나를 부르는 그 이름이 내 이름이라는 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요? 갓 태어난 아기는 스스로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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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변호사’인 내가 만들어 파는 것

    골드코스트에서 잡화가게를 하는 영감이 있었다. 뒤늦게 이민을 가서 성공한 사람이었다.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상인에게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자기가 파는 물건에 대한 사랑이죠. 내가 물건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겠어요? 저는 새벽부터 틈만 나면 물건들을 하나하나 먼지 한 점 없게 닦고 돌보았어요.” 그 말을 들으니까 어린 시절 동네 가게 앞에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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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힘없는 정의

    대통령이 될 뻔했던 이회창 후보의 자서전을 읽었다. 직접 그가 쓴 원고들 중에는 의미를 던지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그가 고교 시절 길을 가는 데 깡패들이 여학생을 희롱하더라는 것이다. 그는 덩치가 왜소하고 싸움을 할 줄도 몰랐다. 그는 깡패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했다가 실컷 두들겨 맞고 코뼈까지 부러졌다. 자서전에서 그는 “힘이 받쳐주지 않는 정의는 정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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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우 칼럼] 헌병대 영창, 이렇게 바꿔보니…

    군대에서의 잘못은 사회에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그야말로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경우가 많지만 군대에서는 자신의 욕구와 불만을 이기지 못해서 순간적으로 저지르는 범죄가 많은데 주로 이성문제, 가정 문제, 병영생활의 부조리로 인한 사고가 그것들이다. 일반사회에서라면 아무런 탈 없이도 지냈을 문제들이 군에 들어오면 제한된 생활환경에 적응을 못해서 그야말로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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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칼럼] 메가시티 잇는 하이퍼루프, 모든 길은 서울로 통한다

    “생존인가 번영인가”‥’만리장성’과 ‘로마가도’ 만리장성 축조는 북방민족 침입을 막기 위해 전국시대 초(楚)나라부터 시작하여 명(明)나라까지 이어진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그 대부분은 진(秦)시황이 기원전 220년부터 시작하여 완성한 것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쌓았던 만리장성은 주변 세력과 단절하여 고립을 자초한 원인이 된다. 로마가도는 기원전 300년 무렵부터 로마 군단의 빠른 이동을 위해 구축한 것이다. 이후 물류 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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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그날 묵호역에서 생긴 일

    묵호역에서 밤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아직 옛 정취가 남은 작은 역이었다. 묵호역에 있을 때면 문학 속의 작은 시골역이 떠오른다. 늙은 역장이 추운듯 손을 부비면서 창가로 다가가 소리 없이 떨어져 쌓이는 송이눈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냉기가 서린 역사 안에는 몇명의 승객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역장은 구멍이 뚫린 무쇠난로에 톱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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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교회는 제도가 되기 직전까지”

    사도행전 20장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행 20:36-38)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작별을 합니다. 바닷가에서 눈물 바다를 이뤘습니다. 서로 목을 얼싸안고 울며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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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젊은 날 추구했던 것들

    실버타운 식당에서 노인들이 소근대고 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한밤중에 죽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80대 노인이 이런 말을 했다. “요양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면 행복한 거요.” 옆에 있던 그의 다른 노인이 맞장구쳤다. “젊어서는 갑자기 죽는 게 사건이었지만 이제는 그건 하나의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긴긴 노년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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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매일 갈림길에 서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성경 말씀이 우리 인생의 GPS임을 고백하며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분노를 품는 것이 아니라, 용서와 사랑과 믿음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이 땅에 하나님의 질서가 임하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을 붙들어 주셔서 인간의 정치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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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땅끝까지 쫓아가다”

    사도행전 17장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행 17:5) 바울의 전도여행팀을 늘 괴롭혔던 것은 이방인이 아니라 유대인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그곳에 거주하는 유대인들과 부딪혔습니다. 유대인들이 바울 일행을 싫어했던 이유에 대해 성경이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로 시기심입니다. 유대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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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영화 ‘천국의 아이들’

    아홉 살 소년 알리는 두 살 아래 여동생인 자라의 신발을 수선하러 갔다가 길에서 신발을 잃어버린다. 알리와 자라는 알리의 신발 한 켤레를 둘이서 번갈아 신으며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학교에 다닌다. 어느 날 자라는 자기 신발을 신은 소녀를 발견하고 오빠와 함께 신발을 찾으러 소녀를 따라갔다가, 시각장애인 아버지와 함께 몹시 가난하게 사는 소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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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함께 할 줄 아는 지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타인과 소통할 때 사랑하는 말, 격려하는 말이 흘러나오도록 하소서 -자기 판단을 내세우지 않고 먼저 다른 이들의 마음을 배려할 수 있는 복음적 삶을 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소셜미디아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세대가 되게 하소서 -전쟁과 기근 등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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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할례 무용론자의 할례식

    사도행전 16장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행 16:3)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울이 할례를 행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 바울은 할례받지 않아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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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칼럼] 메가시티,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가는 시대전략

    기회와 위기, 도시경쟁력과 포퓰리즘 온 나라가 여권에서 던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이슈로 떠들썩하다. ‘거대도시권'(Mega-city Region)이 큰 화두가 된 것이다. 메가시티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도시를 일컫는다. 거대도시권은 메가시티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대도시와 주변 도시가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물리적 공간 구분을 파괴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 거대도시권은 이번에 새로이 등장한 개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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