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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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우류좌사(右流左死)를 아십니까?
‘관포지교(管鮑之交)’라 하면 관중과 포숙,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면 오나라의 왕 부처,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유비·관우·장비와 관련된 이른바 중국고사에서 비롯된 사자성어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일본에서도 ‘읽는 법’만 다를 뿐, 그 의미와 유래에 대한 이해는 우리와 같다.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때, ‘고쿠고(國語) 시간’ 열심히 외우고 시험을 치른 기억이 난다. 여기서 국어라 하지 않고 굳이 ‘고쿠고’라고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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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칼럼] IOC위원, 국회의원, 교수라는 자리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논문표절 의혹사건은 다음 몇 가지 점에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첫째, 문 당선자의 현재 상황이 고도의 윤리의식을 갖출 것을 요구받고 있는 IOC위원 자리에 합당한가? IOC 위원은 국가를 대표할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이다. IOC는 속임수를 쓰는 선수를 금지하고 처벌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시투스(더 빨리), 알투스(더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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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 쉽지요] 추억의 웰빙 두부
“향희야, 간수 좀 갖고 오너라.” 외할머니의 먼 외침이 나를 신나게 한다. 간수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할머니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으로 총총 뛰어가 할머니께서 따로 정성스레 담아놓은 그릇을 들고 가마솥으로 향한다. “지금 넣을 때란다” 간수를 넣으니 몽글몽글하니 유통기한 다 지난 우유 같다. “할머니 이거 상한 거 아니예요?” 지금은 웃음이 나는 기억이지만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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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조선족과 한선족
최근 오원춘 등 조선족이 일으킨 두 건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반(半)짱깨’ 운운하며, 이들에 대한 증오의 감정이 비등하고 있다. 임계순이 지은 『우리에게 다가온 조선족은 누구인가』 등을 비롯하여 조선족을 소개하는 책들이 꽤 여러 권 나와 있다. 이러한 책자들을 통해서나 또는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는 좋은 의미든 부정적인 의미든, 나름대로 조선족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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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산산진달래 촌촌열사비
4월이 되면 중국 동북지방에도 매서운 추위가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하면서 봄의 전령인 진달래꽃이 피어난다. 산악지방이 많은 연변의 봄은 어디에서나 붉은 진달래가 병풍을 두른 듯 피어나 마을이 화사하고 훈훈한 느낌이 들어 평안해 보인다. 그리고 곳곳에서 진달래꽃을 관광상품화한?축제가 열린다.?자연스레?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진달래 군락지 보호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 진달래의 꽃말은 ‘첫사랑’, ‘사랑의 기쁨’ 등이다.?두견새가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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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어를 잘~ 하려면
“일본어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많이 듣는 질문인데, 언제 들어도 당혹스럽다. 답이 궁하니 “나에게 맛난 것을 얼마나 많이 사 먹이냐에 비례한다”는 말로 얼버무린다. 사실 나는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이 아니다. 어려서 일본에 갔고, 그 속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하게 되었다는 재미없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굳이 말한다면, 5학년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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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혁의 造船삼국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단상
무역 1조 달러 시대 ④ 단상에서 무역 1조 달러 달성 특별유공자 31명이 세 줄로 늘어섰다. 첫 줄에는 훈장을 받을 사람들, 둘째와 셋째 줄에는 포장과 표창장을 받을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대통령은 앤드류 던컨부터 훈장을 달아주기 시작했다. 해운회사의 하급 중역이었던 던컨의 아들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주어졌다. 포항제철 초기에 큰 공로를 세운 아리가 토시히로 신일본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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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참 쉽지요] 홍콩 딤섬
[아시아엔=정향희 셰프] 생각보다 놀라웠다. 아니 훨씬 그 이상이라 표현해도 맞겠다. 한국에서의 좋지 않았던 기억이 스쳐 간다. ‘나름’ 고급 중식 레스토랑이라 불리는 곳에서 후식으로 주는 색색의 만두 같은 딤섬을 먹고 ‘이거 무슨 맛으로 먹는 거지? 이쁘기만 하고. 딤섬이 이런 건가? 딤섬에 미쳐 있는 사람은 도대체 뭐야! 디자인에 미쳐있는 건가?’ 라고 혹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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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미완성된 내 사랑을 위하여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El Secreto De Sus Ojos, The Secret In Their Eyes) 감독 – 후안 호세 캄파넬라 출연 – 리카도 다린(벤야민 에스포지토) ??????? 솔레다드 빌라밀(이레네 헤이스팅스) 제작국 – 아르헨티나, 스페인 개봉 – 2010.11. # 25년 전 사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앙역. 한 남녀가 이별을 합니다. 남자는 기차 객실에서 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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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주한 터키특파원 “때묻은 후보신발에서 희망 보았다”
한국은 60년 전과 비교하면 대단한 성장을 했다고 하는 데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그 60년 동안이 군사 정권이었든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였든 간에 한국인들은 이 나라를 발전시켰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으로서 이런 발전을 지켜보게 됐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필자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관찰하면서 이러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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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중국 대학생들의 ‘내무 생활’
중국 대학생들은 캠퍼스 안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것 같다. 베이징 대학의 아름다운 웨이밍후(未名湖)를 비롯하여 칭화대, 상하이의 화동사범대, 난징 사범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은 크건 작건 간에 인공 호수나 아담한 연못 등이 있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백수’ 아저씨들도 종종 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 호숫가의 밤은 절경, 그 자체다. 호숫가 벤치, 잔디, 운동장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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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의 포토차이나] 베이징 골동품시장 판자웬
베이징은 1153년 금(金)나라가 중도(中都)라고 부르면서 수도로 삼은 것을 시작으로 원(元) 명(明) 청(淸) 등과 중화민국을 거쳐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가 되고 있다.?가장 중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로서 곳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베이징에는 홍교시장(紅橋市場, H?ngqi?o Sh?ch?ng), 류리창(琉璃廠, Li?l?ch?ng), 보국사(報國寺, B?ogu?s?), 판자웬(潘家園, P?nji?yu?n) 등 곳곳에 많은 골동품 시장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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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의 경제산책⑭] 이긴 자에게 위기가?···‘승자의 재앙’
개구리들의 한판 승부 겨우내 세상을 온통 하얗게 물들였던 눈이 스르르 녹으며 숲속에 봄이 찾아왔다. 꽁꽁 얼어붙었던 개울가도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을 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자 개구리들이 소풍을 나왔다. “개굴개굴 개굴개굴” 소풍을 나온 총각 개구리들은 자신의 늠름함을 자랑하려고 큰 소리로 울어댔다. 그 옆에선 처녀 개구리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마음에 드는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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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아련한 봄산의 기억
이내 슬어 없어질, 그리운 ‘쑥향’ 이때쯤 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외딴 두메마을의 옥수숫대 김치 움집을 지나쳤다. 얼마동안 침묵이 흘렀다. 언제 적 움집이던가. 다 삭아 흔적만 남았다. 마음 가는 곳이 있어 집 뒤 언덕을 향했다. 산행 때 ‘달래’를 한줌 나에게 건네주던 헐빈한 할망구. 혼자 살던 그는 수년 전 집 뒤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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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만의 대중음악산책] 4·19혁명과 유석애도가
1948년 7월17일 헌법이 공포되고 제헌절이 탄생했다. 정치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군까지 철수한 한국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1950년 소련군 무기로 무장한 북한군은 3·8선을 넘어?남침하였으니 한국전쟁(6·25)이 일어난 것이다. 한반도는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 조인 후?남북으로 나뉘었다. 전쟁의 폐허와 상처가 깊어 서민들의 삶은 고단한데 정치는 정파에 휘말려 더욱 불안했다. 장면 국무총리가 사임하고 국회의원 40여 명이?헌병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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