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편견·아집 벗고 중도·대의로 나오시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즈음 사람 몇 명만 모여도 의견이 두 쪽으로 갈려 한 쪽에선 또 한편을 반동이니 수구꼴통이니 하고 언성을 높인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일까? 모두가 중도(中道)를 마다하고 오해와 편견이 판을 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불교 대산(大山) 종사님 법문 중에 “야야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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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 칼럼] ‘용산 차출’ 사양한 ‘영원한 서초의 딸’ 조윤선 장관께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조윤선 장관! 먼저 새누리당 서초갑 공천에 아깝게 탈락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평소 조 장관답게 의연하게, 그리고 전화위복, 새옹지마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조 장관께서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들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합니다. 이혜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지요? 또 “치열하게 경선을 치렀지만 이제는 모두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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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대표 5선 김종인과 하룻만에 제외된 TK출신 박종헌 전 공군총장의 경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경북고 졸업, 공사 24기, 제32대 공군참모총장” 21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하룻만에 제외된 박종헌(62) 예비역 공군대장의 이력이다. 전날 박 예비역대장이 더민주당 비례대표 A그룹(10번 이내)에 포함되자 일부 언론의 보도는 이랬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안보공약을 ‘북한의 대남적화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종북좌파적 정책’이라고 매도한 바 있어, 역시 당 정체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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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인 칼럼] 선거철만 다가오면 떠오르는 얼굴, 이팔호 전 경찰청장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24년전 오늘 일이다. 이날 이른 아침 기자의 삐삐가 울려댔다. 발신번호는 558-1224, 서울 강남경찰서 기자실에서 온 것이다. 당시 기자는 사회부 사건기자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를 담당하고 있었다. 기자실로 전화를 걸었더니 최순금 여직원이 전화를 받았다. “무슨 일이죠?” “서장님이 직접 출입기자님들한테 연락하라고 해서 삐삐 친 겁니다.” 서둘러 집을 나서려는 순간 조간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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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맥없는 남성을 응원합니다”···’오도코 마에 두부’의 발상전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나이가 들면 발상전환을 왜 하지 못할까? 아마도 평생 굳어진 습관 때문일 것이다. 습관이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방식을 말한다. 아니면 수 만 생 동안 쌓여온 업식(業識)의 나타남이기도 하다. 사람은 각각 자기 업식을 가지고 있다. 업식은 선천적인 것이다. 이 습관이 되풀이되어 머리가 굳어져 우리는 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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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봉의 21세기형 인재 38] 최고의 소통법은 ‘스매시’ 대신 ‘랠리’

    [아시아엔=김희봉 현대자동차인재개발원, 교육공학 박사] “똑딱 똑딱, 똑딱 똑딱.” 시계 바늘이 움직이는 소리가 아니다. 이 소리는 필자가 주말에 탁구장에서 아이와 탁구를 하면서 서로 공을 주고받을 때 나는 소리다. 일명 랠리(rally)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탁구를 할 때에는 이 소리가 적어도 수십 번은 끊이지 않아야 서로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한두 번 주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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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60]노무현 시대 계파는 ‘보스’ 아닌 ‘네트워크’ 중심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노무현 정권의 계파정치를 종합해 보자. 사실상 당대 5년의 국내정치와 이후 이명박 정권의 그것을 연계하는 18대 국회까지 포함하자면 기왕의 ‘계파’ 이미지와 그에 뒤따르는 부정적 편견은 크게 퇴조한다. 앞서 지적한대로 돈과 권력의 흐름에 따른 일방적 ‘쏠림’은 의원 각자의 치밀한 고려와 정치적 환경변화에 따른 합리적 선택 등으로 이념과 소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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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예방 가이드①] 보험회사별 보상 기준 달라 꼼꼼히 살펴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국제암예방연합(UICC,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은 세계 암 캠페인 중 하나로 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 환자를 돕기 위하여 2005년 매년 2월4일을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로 제정, 선포했다. ‘세계 암의 날’은 새천년을 위한 암 대항 세계정상회담(World Summit Against Cancer for the New Millennium)에서 채택된 파리헌장(200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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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섭의 대만 이야기] 차이잉원 민진당, ‘쑨원과 장제스 흔적’ 왜 지우려 하는가?

    [아시아엔=허영섭 <이데일리> 논설주간] 지금껏 대만에서 ‘국부’(國父)로 칭송받아 온 주인공이 쑨원(孫文)이다. 대만이 중화민국의 뿌리를 이어받았고, 중화민국을 세우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는 청나라를 타도한 1911년의 신해혁명에 앞장을 섰다. 지금도 각 관공서와 학교마다 쑨원의 초상화가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 위에 걸려 있는 데서도 국부로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쑨원이 중화민국을 세웠다면 국가의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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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패륜아·자녀학대 부모들, 연어와 가물치한테 배우라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나라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자식을 학대하다 못해 죽여서 암매장을 하는 끔찍한 일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동학대 사건이 2014년 기준 전국에서 1만건 이상 넘어섰고, 사건 증가 추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이미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의 직접 가해자의 81%가 부모라고 밝혀지고 있다. 배고픔에 허덕이면서 각종 학대로 숨진 평택의 7살 신원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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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곡차 좋아한 진묵대사 “구름을 병풍 삼고 바다를 술통 삼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는 살아가며 혈연, 지연, 학연은 물론 사상, 이념, 법연(法緣) 등 수도 없이 많은 속박 속에 산다. 이 속박을 여의고 활달자재(豁達自在)하게 살아갈 수는 없을까?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 우리는 큰 사람을 대인(大人)이라고 하고 작은 사람은 소인(小人)이라고 한다. 소인은 도량이 좁고 덕이 없으며 간사하며 수양이 얕고 품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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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59] 탄핵정국서 금배지 단 그들, 지금은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갈라서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무슨 권리로 탄핵하느냐는 비판여론과 일정 유권자들의 정치적 항심을 등에 업은 인사들의 각개약진은 ‘변절’이라든지 ‘야합’이란 혹평을 피하기 좋도록 재해석되고 있었다. 얼마 후 현실로 드러난 열린우리당의 압승은 그 판단이 명민한 ‘것’이었음을 고스란히 반증한다. 이른바 자발적 일탈효과가 긍정적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경우로 기록될 터였다. 널리 알려진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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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 58] 친박 홍문종·비박 김무성, 노무현 탄핵때는 ‘같은 편’이었다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열린우리당의 당세 확장배경에 2004년 노무현 탄핵과 17대 총선의 과잉열기가 한 몫 한다든지 그 후 개혁정치의 좌초와 유권자 다수의 정치적 지지철회로 인한 멸문(滅門) 위기가 열린우리당 소멸을 자극한 직·간접의 원인이었다는 사실도 이제는 다시 강조할 필요가 없는 대목이다. 억누를 길 없는 ‘저들’의 정치적 격정과 새로운 치적 ‘쌓기’의 조급증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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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윤의 오세아니아 가볼만한 곳③] ‘캥거루’ 이름의 유래를 아십니까?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영국연방에 속하는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며, 오스트레일리아 대륙과 태즈메이니아(Tasmania)섬 등을 국토로 한다. 인구는 약 2234만명이며, 수도는 캔버라(Canberra)이다. 육지로만 둘러싸인 내륙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거칠고 메마른 땅이거나 사막이어서 사람들 대부분은 해안가에 모여 산다. 호주는 5만-6만년 전에 아시아로부터 원주민인 애버리지니가 건너왔다. 이들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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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성의 커피종교학] 박진영 “노래는 ‘공기반, 소리반'”···커피향도 공기가 큰 영향

    [아시아엔=최우성 인덕대 교양학부 외래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서울본부장]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기본적으로 공기를 호흡하며 살고 있다. 포유류(哺乳類)나 파충류(爬蟲類), 조류(鳥類)와 양서류(兩棲類)는 공기를 들이 마시고 뱉는 허파호흡을, 어류(魚類)는 아가미를 통해 물에 녹은 용존산소를 흡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모든 생명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를 호흡하도록 설계되었다. 공기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공기를 활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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