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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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 칼럼] 저출산 1위, 그 벽을 넘자
국내 거주 주민등록 인구는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지난해 5144만명으로 전년(2021년)보다 20만명(0.4%) 줄었다. ‘1000만 도시’로 불리던 서울도 2016년 인구 1천만명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942만명을 기록했다. 인구수 감소는 저출산 문제에서 비롯됐다. 결혼한 부부가 자녀 두 명을 출산하면 인구수가 유지될 듯하지만 태어난 아기가 모두 성년까지 자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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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복된 길, ‘기대’ 아닌 ‘각오’로 걷는 길
창세기 36장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창 36:9) 에서는 야곱과 헤어진 후 세일 산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는 세일 산에 제대로 자리를 잡습니다. 창세기 36장은 세일 산에 정착한 에서 가문이 어떻게 번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족보입니다. 한편, 야곱은 에서와 헤어진 이후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요셉을 필두로 이집트로 이주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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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의 세상읽기] 셰익스피어는 줄리엣을 훔쳐왔을까
일본의 저명한 작가가 춘향전을 베껴갔다. 그리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기조차 싫다. 중국인들은 우리가 창작하여 세계적인 작품으로 명성이 자자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운동복에 대한 저작권을 들고 시비다. 그들은 자신들이 축구 종주국이라고 주장했다가 영국과 세계 축구팬들의 면박을 받고 망신 당한 적이 있다. 월드컵이라도 제대로 참가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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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총무원장의 죽음과 시베리아 자작나무
1973년 냉기 서린 바람이 불던 2월 무렵이었다.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두 소년이 가야산 해인사를 찾아왔다. 그들은 머리를 깎고 행자 생활을 시작했다. 수백명 넘는 스님들 밥을 짓고 불을 땠다. 넓은 절 곳곳을 청소하고 빨래를 했다. 둘은 그렇게 2년 가까이 행자 생활을 하다가 스님이 되어 자신에게 주어진 길로 떠나갔다. 세월이 흘렀다.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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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근대문화유산 활용해 성지순례길 조성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매산등 성지순례길 코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기독교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호남기독교 100년 역사를 체험하는 매산등 성지순례길을 조성하고, 지난 9월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산등 일원은 1913년 미국 남장로교 순천선교부가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위해 학교·병원·교회를 건립하면서 전남동부권 기독교의 요람이자, 근대의료와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다. 매산등 성지순례길은 100년 전 선교사가 걸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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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조국에 헌신하는 군인들을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파수꾼되어 언제나 꺠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을 쉬지 못하게 하소서 – 수고하지 않고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맡기신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군인) – 추워지는 날씨 속에 군장병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 산간지역과 부대에 대설피해와 산불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는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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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칼럼] ‘국민건강 지킴이’ 된 군사과학기술 ‘헤파필터’
지난 해 여름 원자탄 개발과정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되었다. 원자탄은 지난 1백여 년 동안 전쟁의 판도를 바꾼 게임체인저(Game Changer) 가운데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한편 이 영화의 배경인 맨해튼 프로젝트에는 원자탄 외에 수많은 군사혁신이 적용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헤파필터(HEPA Filter,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이다. 사실 헤파필터는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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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국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
창세기 34장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창 34:23) 세겜은 정착민들이었고 야곱의 가족은 유목민들이었습니다. 유목민들이 세겜 땅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권을 발급해 주자고 세겜이 세겜 성읍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가문이 자기네 땅에 정착하게 되면 세겜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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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칼럼] 모옌과 하루키의 ‘삶의 승화’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나는 헤르만 헤세의 이 문구를 자코메티의 조각 ‘걷는 사람’에서 읽는다. ‘걷는 사람’은 멈추지 않는다. ‘다음’을 향한 기울기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그저 걸을 뿐이다. 이들은 다음을 향해 튀어 나가려는 탄성이 있어야 진짜 사람임을 제대로 안 듯하다. 사람은 탄성의 속성을 가진 이 힘을 가지고 비로소 자기 자신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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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뜻대로 하소서’ 고백할 때…
사막을 여행한 적이 있다. 몰려있는 낙타 중의 한 마리가 소리를 높여 울고 있었다. 사람을 태우기 싫은 것 같았다. 낙타는 몸을 흔들며 싫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낙타의 길다란 눈썹과 눈 주위가 눈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그 낙타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평생 사람을 태우고 적막한 사막길을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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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중국 지하교회와 가정교회를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영적 침체로 인해 공허하고 낙담 될 때에 도리어 더욱 하나님을 찾고 갈망하게 하소서 – 내 안에 계신 성령님, 절망 중에 엎드려진 나를 깨우시고 사망의 골짜기에서 일으켜 주옵소서 2. 나라와 민족(가정과 결혼) – 이 땅의 젊은이들이 결혼과 가정을 통해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경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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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치곡(致曲)’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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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돈에 밝은 아버지, 딸의 어두운 그늘
https://youtu.be/Y7N84h1ciIk?si=kAR0ej9xumxiWQQd 창세기 31장 라반은 리브가의 오빠입니다. 그러니까 야곱에게는 외삼촌인 동시에 장인인 셈입니다. 야곱이 형을 피해 외삼촌 집으로 향할 때, 그는 아마도 외삼촌 라반이 자기에게 다정했던 엄마와 비슷한 성정의 사람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반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조카가 자기 집에 온 지 한 달이 되자 라반은 야곱에게 품삯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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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원 칼럼] 발가벗고 헤엄치는 사람들
높은 산에 올라 가 봐야 다리의 힘을 알 수 있고, 깊은 물 속에 들어가 봐야 키가 작음을 알 수 있듯이, 물이 빠질 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을 치고 있었는지를 안다. 우리의 민낯, 여태 허세(虛勢)로 용케 버텨 온 사람들이 어디 권력자만 있을까? 천하에는 세 가지 도리가 있다고 한다. ?한비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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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이웃을 괴롭히면서 지배하는 사람들
밤늦게 고급빌라에 사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내가 경찰서에 있는데 와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경찰서로 갔다. 형사과 벽의 시계가 밤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형사과 구석에 두 여자가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이 찢긴 채 앉아 있었다. 그중 한 명이 친구의 부인이었다. 뺨에 손톱에 찢긴 상처가 깊게 나 있었다. 마침내 일이 터진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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