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

자유기고가
  • 칼럼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80] 권력에 휘둘린 우울한 첫걸음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고,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져 자치와 분권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졌지만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이 효율적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중앙정부가 각종 권한과 재정을 틀어쥐고 고도성장을 이끌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에 끌려 다녔습니다. 중앙정치의 필요에 따라 시행되거나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지방선거인 제1차 시?읍?면 의회 의원 선거(1952.4.25)의 투표율은 91%였습니다. 2주 뒤에 치러진 제1차 시?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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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14·화이트데이] 강강수월래 무형문화재 지정(1966)·고르바초프 소련 초대 대통령 선출(1990)·낙동강 페놀오염사건(1991)

    강을위한국제행동의날·파이데이 “…당신이/얼음 풀린 봄 강물/보고 싶다 말했을 때는/산그늘 쪽 돌아앉아/오리숲 밖 개똥지바뀌 울음소리나/들으라지 했지요//얼음 풀린 봄 강물/마실 나가고 싶었지마는/얼음 풀린 봄 강물/청매화향 물살 따라 푸르겠지만.”-곽재구 ‘얼음 풀린 봄 강물 ?섬진 마을에서’ 3월 14일 오늘은 화이트데이 3월 14일 오늘은 강을 위한 국제 행동의 날 3월 14일 오늘은 파이(π)데이, 원주율 탄생을 축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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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81] 6.25 전쟁 중 실시된 첫 지방선거

    제1차 동시지방선거는 1995년에 실시됐지만 우리나라 첫 지방선거가 치러진 건 1952년 4월 25일이었습니다. 전쟁이 소강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한창 한국전쟁을 치르던 중이었습니다. 수도는 부산으로 옮겨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쟁을 핑계로 연기되었던 지방선거를 불쑥 치른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제헌 헌법에서 지방자치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지만 지방자치가 바로 시행된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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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13] 함흥 학생반공의거(1946)·프란치스코 1세 교황 선출(2013)·中용정서 독립만세 시위(1919)

    “얼음을 등에 지고 가는 듯/봄은 멀다/먼저 든 햇빛에/개나리 보실보실 피어서…봄은 사랑의 계절…꽃은 짧은 가을 해에/어디쯤 갔다가/노루꼬리만큼/길어지는 봄 해를 따라/몇천리나 와서/오늘의 어느 주변에서/찬란한 꽃밭을 이루는가…”-김광섭 ‘봄’ ‘제노비스 신드롬’=사람이 많을수록 책임감 분산되어 어려움에 처한 사람 돕기를 주저하게 된다는 현상 ‘방관자 효과’ ‘구경꾼 효과’라고도 함, 1964년 오늘 새벽 뉴욕 퀸즈의 바텐더 캐서린 제노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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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12] 한일 첫 외무장관회담(1962)·’삼민주의’ 손문 별세(1925)·북한 NPT 탈퇴 선언(1993)·국회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2004)

    사이버검열에 반대하는 세계인의 날 “당신은/무슨 생각이 나서/나를 쳐다보십니까/달도 없는/어스름 저녁에/단촐한 소복 차림인 나를 쳐다보십니까/평소에는 스쳐 지나시더니/어찌하여 오래 곁을 떠나지 않고/서 계십니까/머리 숙이고 서 계십니까”-김규동 ‘매화’ 3월 12일 오늘은 사이버검열에 반대하는 세계인의 날 1623(조선 광해 15) 인조반정, 서인이 광해군과 집권세력 대북파 몰아냄 1904 경의선 철도 기공 1948 유엔 한국위원회 가능지역 선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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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아시아·3.11]日대지진 참사(2011)·中시진핑 종신집권 토대 마련(2018)·WHO 코로나19 ‘팬데믹’ 규정(2020)·법정스님 입적(2010)

    “…봄이다/쭈그러져 있던 씨앗들이 풍선들이 부풀어올라/상추가 되고 동백이 되고 진달래가 된다/부픈 그것들은 토끼며 다람쥐가 먹고 부푼다/땅의 날숨, 봄은 부푸는 계절…소녀들은 붕붕 떠서/하늘로 하늘로 날아가려 하고…”-이대흠 ‘대폭발 이후 우주의 모든 것은 풍선이다’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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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82] ‘지방’ 없는 지방선거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동시지방선거라 부르는 건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원들을 한꺼번에 뽑기 때문입니다.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시·도의원을 뽑는 광역자치의회 선거,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 시·군·자치구의원을 뽑는 기초자치의회 선거, 그리고 시·도교육감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집니다. <아시아엔>은 ‘손혁재의 대선 길목’에 이어 6.2 지방선거의 의미와 전망 등을 짚어봅니다. <편집자> 지방선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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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83] 6월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동시지방선거라 부르는 건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원들을 한꺼번에 뽑기 때문입니다.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시·도의원을 뽑는 광역자치의회 선거, 시장·군수·자치구청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 시·군·자치구의원을 뽑는 기초자치의회 선거, 그리고 시·도교육감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집니다. <아시아엔>은 ‘손혁재의 대선 길목’에 이어 6.2 지방선거의 의미와 전망 등을 짚어봅니다. <편집자> 제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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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 윤석열 당선인, 통합과 소통으로 새 정치를

    윤석열 후보 당선. 득표율 48.6%, 16,394,815표 득표, 역대 최다득표 당선, 역대 최소득표차 당선, 역대 최소득표율차 당선,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처음으로 의정활동을 경험하지 않은 대통령의 등장.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많은 분석들이 나오겠지만 확실한 건 이게 바로 시민의 뜻, 시민이 선택이라는 사실입니다. 시민의 뜻이 드러난 선거결과를 놓고 역으로 분석해보면 제20대 대통령선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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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10]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2017)·독립협회, 만민공동회(1898)·티베트 봉기,120만명 희생(1959)·위안스카이 中대통령 취임(1912)·도산 안창호(1938)유한양행 유일한 별세(1971)

    “황홀하여라/일제히/풀잎을 흔드는 바람이여//고목의 눈까풀마다/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만개한 꽃잎 깊이/속살 쓰다듬는 향긋한 손길이여//..//산마다/꽃봉오리 터지는 소리//아, 눈부신 봄/난 어쩌면 좋은가.” -홍인숙 ‘눈부신 봄날’ “우리가 세운 목적이 그른 것이면 언제든지 실패할 것이요.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 것이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 줄로 확실히 믿으면 조금도 비관은 없을 것이요 낙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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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0] 행복한 대통령이 보고 싶다

    “행복한 대통령‘이 보고 싶다”는 내용으로 몇 번 글을 썼습니다. 오늘도 같은 제목의 글을 씁니다. 행복한 대통령이 보고 싶다는 건 시민 모두의 바람일 겁니다. 대통령이 되었다고 다 행복한 대통령은 아닐 겁니다. 임기를 마치고 시민의 아쉬움 속에 열광적인 박수를 받으며 청와대를 떠나는 대통령, 퇴임 후에도 존경받는 대통령이 행복한 대통령일 겁니다.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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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9]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2022)·베트남 독립선언(1945)·해태 선동렬 은퇴(2000)

    “횡단보도 신호들이 파란 불로 바뀔 동안/도둑고양이 한 마리 어슬렁어슬렁 도로를 질러갈 동안/나 잠시 한눈팔 동안,//꽃 먼저 피고 말았다//쥐똥나무 울타리에는 개나리꽃이/탱자나무에는 살구꽃이/민들레 톱니 진 잎겨드랑이에는 오랑캐꽃이/하얗게 붉게 샛노랗게, 뒤죽박죽 앞뒤 없이 꽃 피고 말았다//이 환한 봄날//세상천지 난만하게/꽃들이 먼저 와서, 피고 말았다” -류인서 ‘꽃 먼저 와서’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WINS!!!! We la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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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 “투표는 힘이 셉니다”···오직 ‘정직성’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대통령? 아닙니다. 청와대의 주인은 바로 시민입니다. 청와대는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졌고, 시민의 세금으로 유지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5년 동안만 들어가서 살도록 시민에게 허락받은 사람이 바로 대통령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선거는 청와대의 무료 임차인을 뽑는 날인 셈입니다. 청와대에 들어가 살고 싶어 하는 이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번에도 중간에 그만 둔 두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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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3.8·세계여성의날] 러시아 2월혁명(1917)·레이건, “소련은 ‘악의 제국'”(1983)·카타르 여성투표권 부여(1999)

    “안녕하십니까./미황사입니다./잘 지내시지요?//동백도 많이 피었습니다./매화도 피었고요./문득 한번 내려오시지요….”-박찬 ‘봄 편지’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 1910년 독일 노동운동가 클라라 체트킨 주도로 정함 1922년 레닌이 체트킨의 건의로 여성의 날 공휴일 지정. 1977년 유네스코가 국제기념일로 지정 725(신라 성덕왕 24)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동종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완성 1388(고려 우왕 14) 최영 장군 팔도도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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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대선 길목 D-2] 한 표의 소중함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2.8공원’이라는 쌈지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의 이름 2.8은 2.8 독립선언에서 따온 것입니다. 3.1운동 직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조선 유학생들이 조선 독립을 선언한 2.8 독립선언은 일주일 전인 2월 1일 만주 길림성에서 발표된 ‘무오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았고, 선언문은 춘원 이광수가 지었습니다. 2.8공원에는 ‘상산 김도연 박사’라는 이름이 새겨진 흉상이 하나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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