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시아
러시아에 대한 ‘문화적’ 보이콧은 정당한가?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파키스탄 영화감독, 작가] 수년 동안 수면 아래 있던 분쟁이 드디어 폭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아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말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정치적인 상황을 파헤치거나, 갈등의 잠재적인 결과 또는 해결책을 다루진 않을 것이다. 대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불필요하고 부당한…
더 읽기 » -
남아시아
인더스강-나일강-볼가강 건넌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차’, 신드영화 역사를 쓰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라훌 아이자즈 파키스탄 영화감독, 작가] 파키스탄 신드주 인더스강에서 출발한 기차가 이집트 나일강을 거쳐 최종목적지인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 다다랐다. 2020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걸어온 여정이다.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길이었다. 2019년 10월, 괴테-인스티튜트 파키스탄 영화인재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읽기 » -
동남아시아
[어린이날 특별인터뷰] 전세계 고통받는 어린이 담는 인도주의 사진작가 토마스 키트
* ‘아시아엔’ 연수기자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최정아 기자]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출신 사진작가 토마스 탐 주 키트(Thomas Tham Joo Kit, 이하 토마스)는 아시아 4개 NGO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NGO간…
더 읽기 » -
서아시아
‘경제제재 해제’ 올해 이란 새해 ‘노루즈’ 축제에 초대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편집국] 한국외대(총장 김인철)와 주한 이란의 새해인 노루즈(3월20일)를 맞아 제6회 이란문화제를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이문동 외대 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연다. 한국외대 이란어과(학과장 유달승)가 주최하고 주한이란이슬람공화국대사관(대사 하산 타헤린, Hassan Taherian)이 후원하는 이란문화제에선 시낭송(파히메 비드골리 이란어과 교수, 강민지 이란어과 과회장)과 이란어과 학생들의 합창 그리고 이란 전통음식이 마련돼 있다. 이란에선 새해가…
더 읽기 » -
남아시아
자히드 나스룰라 칸 주한파키스탄 대사 “에너지 투자 유치 총력”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작년 시진핑 중국 주석은 향후 10년 동안 460억달러(52조원)을 투자해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또한 국민 평균 연령이 22.6세(한국 40.2세)로 무척 젊은 나라인데다, 정규교육을 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 발전 잠재력이…
더 읽기 » -
남아시아
파키스탄 소수민족 마발와라 박사의 중력파 검출 성공스토리 “출신·성별·종교·성적취향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전세계가 주목했던 깜짝 놀랄만한 역사적 발견이 하나 있었죠.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약 100년전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중력파’ (重力波) 검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실험을 주도했던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 연구팀에는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등 15개국…
더 읽기 » -
남아시아
파키스탄 “눈사태 실종 군인 수색 돕겠다” 거절한 인도, 왜?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3일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10명 이상의 인도 군인이 실종됐다. 이튿날인 4일, 인접국 파키스탄의 군작전사령관은 인도에 “수색을 돕겠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요한 지원은 모두 갖춰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인도-파키스탄…
더 읽기 » -
남아시아
인도-아프가니스탄, 비자없이 자유롭게 드나든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국민이 양국을 ‘무비자’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압둘라?압둘라?아프간?최고행정관이 만나 ‘무비자 여행’을 실시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비카스 스와루프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아프간과 지속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압둘라 아프간…
더 읽기 » -
세계
서울서 만난 스탠리 큐브릭의 모든것···오스카트로피부터 비난의 편지들까지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스탠리 큐브릭.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름이다. 그는 (1968) <시계태엽오렌지>(1971) <풀 메탈 자켓>(1987) 등 역사에 길이 남는 명작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인류 역사와 기계 문명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담아낸 는 SF영화의 전환점을…
더 읽기 » -
남아시아
아프간 이슬람단체 “아프간 내전협상에 미국 등 외세개입 인정 못해”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지난 11일부터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내전 종식을 위해 미국, 중국, 파키스탄, 아프간 총 4개국이 참여하는 4자조정위원회(QCC)가 열린 가운데 오는 6일 이들 국가의 수석 외교관들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해 탈레반을 협상에 참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넷플릭스, 한국·인도·파키스탄서도 즐긴다···헤이스팅스 “2016년 200개국 진출할 것”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의 성장세가 무섭다. 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130개국에 추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비스 가능 국가가 기존 60개국에서 190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더 읽기 » -
남아시아
[포토슬라이드] 인도 임팔서 6.7규모 지진···최소 4명사망, 부상자 100여명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4일 새벽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인도와 미얀마, 방글라데시의 접경 지역이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까지 진동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전후 황폐했던 한국·일본 감동시킨 역도산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1950년대 일본 열도를 레슬링 열풍으로 휩쓸며 ‘일본 프로레슬링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한국계 일본 프로레슬러 영웅 ‘역도산’. 1924년 함경남도 홍원군에 태어난 그의 본명은 김신락으로, 고아로 생활하다 일본 부농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일본 전통스포츠 스모 선수로 운동을…
더 읽기 » -
사회
안산M밸리록 수놓고 떠난 헤비메탈 레전드 ‘모터헤드’ 레미 킬미스터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김아람 기자] 28일 영국 유명 헤비메탈 밴드 ‘모터헤드’(Mot?rhead) 보컬 레미 킬미스터가 향년 70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혈종 등 지병을 앓으며 건강상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강력한 하드록 스타일에 1970년대 메탈 장르를…
더 읽기 » -
세계
앤디 워홀의 ‘뮤즈’ 에디 세즈윅을 추모하며
* ‘아시아엔’ 연수 외국기자가 작성한 기사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번역 최정아 기자] 에디 세즈윅을 추모하는 글을 쓰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몇가지가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에디는 무척 아름답다는 것과 그녀의 삶이 너무나 비극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디의 아름다운 외모 뒤에 숨겨진 ‘가녀린 영혼’을 느낄 수 있었다. 에디는 1960년대…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