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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커피, 너무나 매력적인 당신을 향한 ‘악마의 키스’
[아시아엔=박영순 CCA 커피비평가협회장,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Oh! How sweet coffee tastes. Lovelier than a thousand kisses. Softer than Muscatel Wine. Coffee, Coffee, I must have. And if someone wants to delight me. Let him pour me coffee.”(오~ 이 커피는 너무나 달콤하구나. 천번의 키스보다 달콤하고 백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구나! 커피, 커피야말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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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로부스타 vs 아라비카···병충해에 강하거나 향미가 좋거나
만약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이 두 종의 커피가 존재에 대한 승부를 내고자 한다면, 그 길은 오직 하나다. 로부스타처럼 병충해에 강한 아라비카 종이 나오든지, 아라비카처럼 향미가 좋은 로부스타 품종이 개발되든지….사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수많은 커피전문가들이 이런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엔=박영순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 향미가 좋은 아라비카(Cof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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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3천 커피종자 보유 에티오피아
대량생산 위한 품종개량으로 대부분 ‘멸종’ 위기 왜 커피의 고향을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라고 할까? 이는 인류의 기원을 아프리카로 보는 관점과 비슷하다. 유전학적 측면에서, 모계 유전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역추적해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아프리카 대륙의 한 여성이 현 인류의 기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토콘드리아 이브(Mitochondria Eve)’라고 명명된 이 여성은 약 2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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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아메리카노, 세계서 연간 주암댐 저수량만큼 마신다
5-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매년 얼마나 많은 커피가 생산되고, 또 얼마나 소비되는 것일까? 세계커피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를 통해 커피 생산량과 거래 값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ICO 홈페이지(www.ico.org)에 접속하면 현재 물동량 뿐 아니라 연도별 추이, 거래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커피생산량은 서리와 가뭄, 엘니뇨 등 기후의 영향으로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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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좋은 커피와 좋아하는 커피의 차이
4- 좋은 커피(Fine coffee)와 좋아하는 커피(Favorite coffee)는 서로 반대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세요? “당신이 좋다며 마시는 커피가 정말 좋은 커피인지, 아니면 단지 익숙하기 때문에 좋다고 느끼는 것인지 분별할 수 있나요?” 이 말은 커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커피 레토릭(rhetoric)입니다. CCA(Coffee Critic Association, 커피비평가협회)는 항상 커피강좌 첫 시간에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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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좋은 커피란 타고 나는 것일까. 가꿔지는 것일까
3- 좋은 커피(Fine coffee)가 풍기는 멋진 향미는 타고나는 것일까요. 후천적으로 가꿀 수 있는 것일까요? 미인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의술이 발달한 덕분에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커피는 맛을 타고 나야 합니다. 품종(Variety)이 지닌 멋진 향미를 그렇지 못한 것들이 따라잡기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합니다. 로스팅과 추출을 잘하면 향미를 높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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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커피씨가 한 잔에 담길 때까지 3년 9개월
2 – 한 톨의 커피씨앗에서 향기로운 한 잔의 커피가 나오기까지 우리는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커피나무의 일생에서 종자(種子, Seed)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생두(Green bean)도 아니고 원두(Roasted bean)는 더더욱 아닙니다. 일련의 커피열매 가공과정에서 한 알의 커피알갱이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파치먼트 상태일 때까지입니다. 파치먼트의 껍질이 벗겨지면 커피알갱이는 생명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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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혀끝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유혹자
커피가 주는 행복은 향미뿐만이 아닙니다. 커피가 있는 자리에서는 풍성한 이야기꽃이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자꾸 말하게 만드는 커피의 묘한 마력···. 커피로 인해 주체할 수 없이 말하고픈 욕망을 감히 ‘커피인문학(Coffee Humanities)’이라는 이름을 걸고 풀어내고자 합니다. 커피나 마시는 사람이나 자연이기에 서로 돌고 돕니다. 커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치도 보입니다. 그래서 커피는 우리를 비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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