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헌

군사평론가; 육사 28기, 국방부 군비통제관, 국방부 정책기획관 역임
  • 사회

    [가볼만한 곳] 충청도 천안·예산·부여·금산···윤봉길·김좌진·김정희 나온 ‘충절의 고장’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천안역에는 충청도가 낳은 인물과 역사, 지리를 그린 사진이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로 기술했다. 부여는 우리 고대사가 만주의 부여에서 고구려로, 백제로 연결되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다시 일본으로 이어진다. 아키히토 일왕이 자신에 백제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한 것은 이를 말한다. 일제 말기 화산, 지진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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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가볼만한 곳] 오, 단풍! ‘하늘이 내린 강원도’···속초·강릉·양양·인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강원도는 영동과 영서로 나뉜다. 영동에는 강릉과 속초가 있다. 영서는 춘천과 원주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서울과 강릉을 있는 고속철을 만들었다. 가히 상전벽해桑田碧海다. 강릉은 율곡 이이가 난 곳인데 신라 때는 명주溟州였다. 조선시대에 큰 부자가 2백년에 걸쳐 지었다는 선교장이 있는데 구례의 운조루, 하동의 최참판댁과 같이 중요민속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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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가볼만한 곳] ‘문향’ 전북···전주비빔밥·경기전·만경평야·덕유산이 아병기·서정주·최명희 등 배출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전남이 ‘예향’인 것과 대조적으로 전북은 ‘문향’이다. 서울의 북촌만큼이나 옛 한옥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전주는 이성계의 본향으로 어진御眞이 모셔진 경기전이 있다. 예전에는 전주를 한 고조 유방이 나온 풍패豊沛를 비유하여 풍패지향豊沛之鄕이라고도 하였다. 전주에는 비빔밥이 유명하다. 전라도 사람이 식당을 열면 광주, 상호에 전주를 쉽게 붙이는데 명성에 어울리는 집을 찾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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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추모]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공정식 장군 별이 돼 떠나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예비역 육군소장] 1967년 월남 파병 당시 일화다. 박정희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아놓고 월남에 1개 사단을 파병하는 데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묻자 김용배 육군참모총장은 병사들의 파월 지원을 받아 선발하고 월남 지형과 적 전술을 익히는 등 준비에 6개월은 소요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해병대는 얼마나 걸리겠냐”고 공정식 해병대사령관에게 물었다.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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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볼만한 곳]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경상도 문둥이’ 연원 따져보니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경상도 문둥이란 말이 어디서 나왔는가? 한센병자를 가리키는 문둥이에서 나올리는 없고 경상도에 문동文童이 많다는 말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역사와 기행을 통해서 짚어보면 아닌 게 아니라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영주는 선비의 고장이라고 한다. 영주군 풍기읍에는 선비수련원이 있다. 봉화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장자방 정도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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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 두축 ‘보수와 진보’···리영희 교수 “새는 두개의 날개로 난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진보와 종북은 구분해야 한다. 종북은 궤멸시키되, 진보는 새의 두 날개와 같이 보수와 병립해야 된다. 한국에서는 조봉암의 진보당이 여기에 가까웠다. 일제 강점기 무정부주의자도 여기에 가깝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인텔리겐차였다. 민주당의 윤길중도 여기에 근접할 것이다. 그러나 민중당은 아주 멀었다. 이재오나 김문수가 보수의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게 이 때문이다. 좌파정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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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행 ‘가을 나들이’···단풍 짓붉은 강진·영암 찍고 해남 땅끝까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강진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영랑 김윤식이 태어난 곳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는데 이를 영랑의 독립운동의 맥락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주권을 잃어 온갖 고난이 있어도 말과 글이 살아있으면 언젠가는 독립이 된다. 강진에는 정약용의 다산초당이 있다. 그가 지은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5백권은 조선 후기 정치·경제·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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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여순사건] 10월 19일 발생 71주년···”역사왜곡에 두번 죽는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빨갱이’ 어원이 친일잔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니다. 1930년대부터 체제를 위협하는 공산당을 일본인은 赤(아카)라고 불렀다. 일본이 급히 항복한 것은 원자폭탄만이 아니라 일본사회에 미만한 좌익의 위험 때문이었다는 설도 있다. 일제 강점기를 살아온 육사 11기생 한분은 1950년대 북한에서 간첩으로 내려왔다가 전향하여 중앙정보부에 촉탁으로 있으면서 이정식을 비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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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 가볼만한 곳] 남도기행···강진·영암·보길도·진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전남 강진은 영랑 김윤식이 태어난 곳이다. 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청년들이 대표적으로 애송하는 시다. 참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는데 이를 영랑의 독립운동의 맥락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주권을 잃어 온갖 고난이 있어도 말과 글이 살아있으면 언젠가는 독립이 된다. 강진에는 정약용의 다산초당이 있다. 세종대왕이 아우렐리우스에 비견되는 철인왕이라고 하면 정약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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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한반도비핵화와 키신저 예언 “북한, 아시아 마지막 핵보유국 아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주한미군 사령관이자 유엔군사령관이다. 연합사 부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다. 이는 한국군과 미군이 연합사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상징하다. 그래서 한국군 장교들은 통상 부사령관을 사령관님으로 부른다. 유엔사 부사령관은 캐나다군 중장이다. 미국은 다국적군으로 유엔사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이미 취해왔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은 세계를 공동으로 통괄하는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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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시위 잘못 다뤘다간 시진핑 ‘중국몽’ 물거품 될 수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국이 홍콩사태에 걱정이 크다. 홍콩 시위 주동자를 독일이 받아주었다. 이는 독일 하나만이 아니라 EU가 홍콩 사태에 개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옛 식민종주국 영국만의 관심이 아니다.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항의하지만, 유럽은 인권은 인류공동의 책임이라 나선다. 이 절체절명의 명분에 거역하다가는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는커녕, 세계에서 고립될 수밖에 없다. 군사정전위 수석대표에 영국군 육군준장(brigadi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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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보신탕 단상] 말고기 먹는 일본···“I can eat a horse”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어에 “I can eat a horse”란 말이 있다. 배가 너무 고프다는 말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서양에서는 말은 귀한 동물이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백인은 말을 타고 총을 소지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유럽에서는 딸이 크면 말을 선물로 준다.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는 말고기를 먹는다. 우리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 것과 같다. 185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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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2019년 소녀상 그리고 1940년대 위안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관동군이 패전하며 만주에 들어온 소련군은 일본인들을 남녀 없이 강간했다. 아무리 소련군이라도 강간은 다스리지만 스탈린은 전투에 거칠어진 병사들이라고 못본 체 했다. 일본 여자들은 여기에 낯설지 않았다. 나라가 망하면 당하는 일이니 참으라고 했다. 1931년 만주사변 이래 1937년 중일전쟁으로 확대되어 1945년 종전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일본군의 만행은 이루 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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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주한 일본대사로 굳이 할복자살 미시마 유키오 사위 고른 이유 뭘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우리 방공구역에 들어온 러시아 공군기에 우리 F-35기가 출동하여 경고 사격을 했다. 경고 사격은 격추 직전 단계다. 러시아는 한국 공군이 ‘미친 짓을 했다’고 한다. 러시아 공군기가 나타나면 한국 공군기는 감히 나타나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실탄을 쏘아댄다. 차후에 러시아 조종사들은 분명히 한국 영공 접근에 억제를 받는다. 한국은 구한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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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미아·중거리핵미사일(INF) 해법, 멀기만 한데···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에 중거리 핵미사일(INF)을 배치하겠다고 한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이 동구에 SS-20을 배치한데 유럽은 큰 위협을 느꼈다. 유럽은 미국의 확장억제가 가능한 것인지 확신하지 못했다. 미국은 중거리 미사일 퍼싱-2를 배치했다. 영국의 대처와 독일의 슈미트가 동조했다. 고르바초프와 레이건의 한판 대결에서 레이건이 완승했다. 1986년 INF 협정이 체결되고 소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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