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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중국 ‘미세먼지’와 ‘쓰레기반입 금지’에 언제까지 시달려야 할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러시아가 미국대사관 직원 60명을 추방했다. 영국이 러시아대사관 직원 50여명을 추방할 때 예상했던 상황 그대로다. 냉전시대 흔히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5월에 있을 모스크바월드컵이 반쪽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브레즈네프의 아프간 침공에 항의하여 모스크바올림픽이 반쪽이 됐던 것의 재판이다. 어차피 축구는 유럽이 주축이며, 미국인은 미식축구에 열광한다. 오늘날 해외정보공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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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미FTA 타결 ‘주역’ 김현종 보며 막스베버를 떠올리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한미 FTA가 드디어 타결되었다. 중구난방에 흔들리지 않고 협상을 진행한 통상교섭본부에 박수를 보낸다. 협상 결과에 비난은 쉽지만, 이번 협상은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하여 얻어낼 수 있는 최대치였다고 믿는다. 정부에서 관료의 모범이 되는 것이 영국의 관료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BBC에서 만든 <Yes, Minister>다. 102세로 서거한 여왕의 모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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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키신저 “中 주은래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준 사람은 없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국 국무장관을 지내며 미중 수교를 이끌어낸 헨리 키신저가 모택동, 주은래, 등소평, 강택민(장쩌민)을 평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주은래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평했다. “60여년 공직 생활에서 주은래보다도 더 강열한 인상을 준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키는 작지만 우아한 자태며 표정이 풍부한 얼굴에 번득이는 눈빛으로 탁월한 지성과 품성으로 좌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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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중국 양회’서 장기집권 문턱 넘은 시진핑, 모택동 이래 최고 지도자?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모택동은 ‘불’이고, 주은래는 ‘물’이며, 등소평은 ‘길’이다.” 모택동은 왕조를 일으켰다. 한미한 집안에서 태어나 민심을 잡아 왕조를 창건했다는 데서 한의 유방에 흡사하다. 모택동은 공산혁명을 “불씨 하나가 광야를 불태울 수 있다”고 비유하였다. 공산당은 불씨였다. 모택동은 이 불씨로 천하를 손에 넣었다. 중국 천하를 광란으로 몰아넣은 문화혁명도 광야를 불태운 불이었다.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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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냉전 시대’의 트럼프-폼페이오 외교 어디로 튈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영국과 러시아가 ‘신냉전’을 벌이고 있다. 백주에 러시아인 부녀가 런던에서 살해되었다. 단순히 영국 땅에서 살해된 러시아 인이 아니다. 이 러시아인은 영국 정보기관이 공을 들여 빼낸 스파이였다. 격노한 메이 수상은 시한을 정하여 러시아에게 이에 대해 해명토록 통첩을 보냈다. 동서 냉전이 끝난 지 벌써 오래인데 냉전이 한참일 때의 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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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일본군 30만 남경학살···삼일절에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청나라가 산해관을 넘어 중국에 들어왔을 때 변발을 거부하는 자는 목을 쳤다. 양주에서만 80만이었다고 한다. 일본군의 ‘남경학살’이 30만을 헤아리는 도살(屠殺)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도살은 낯선 것이 아닌 모양이다. 곧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추측된다. 중국은 중일전쟁을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1939년 태평양전쟁을 합하여 부른다. 이 기간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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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UAE 원전수출 논란 계기로 본 ‘중동’···우리는 너무 무지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세계의 시간과 공간은 영국 그린위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다. 19세기에 영국은 오스만제국을 근동(近東), 이란과 아프간을 중동(中東),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를 극동(極東)이라 불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였다면 한국은 극서(極西)가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중동은 영국을 중심으로 불렀던 세계를 넘어선다. 중동의 역사는 세 시기로 구분한다. 첫번째는 페르시아 등 이란인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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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정변’···새해 벽두 ‘정변’이라 하니 섬뜩하겠으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새해 아침에 정변이라고 하니 모두 가슴이 섬뜩하겠지만, 우리의 현재가 아니고 중국의 역사를 말하고자 한다. 1889년 청에서 서태후(西太后)가 광서제(光緖帝)를 유폐한 정변이 일어났다. 중국 역사에서 황제의 권력을 누린 태후는 셋이다. 첫째는 漢 고조를 도와 천하를 잡은 여태후다. 둘째는 唐 태종의 후궁이었으나 나중 황제에까지 올랐던 측천무후다. 세번째가 淸의 서태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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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인구 5천만, 소득 3만달러 세계 8위권 한국 자존감 어디 갔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올해는 인구 5천만명,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국가에 든다고 한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다음이다. 2017년 12월 기준 IMF에 따르면 1인당 소득 3만달러가 넘은 나라는 세계 190개 국가 중 28개국이다. 룩셈부르크 등 소국과 카타르 등 중동 산유국을 제외하면 이 그룹에 들 수 있는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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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처칠, 무술년 떠오르는 영국 상징 ‘불독’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처칠은 정치가, 군인, 노벨문학상 수상자, 화가였다. 그의 책 <폭풍의 한가운데> 몇 구절이다. ···초조한 가운데 나는 평소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의 오른쪽 안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놀랍게도 내가 그토록 찾았던 서류가 안전하게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나는 본능적으로 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재빨리 주머니에 집어넣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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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그들은 왜, 누굴 위해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됐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세밑을 앞두고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서울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려도 시민들이 모두 움츠러든다. 전방 철원에서 영하 10도는 보통이다. 연천에서 포대전개훈련을 하는데 영하 10도가 되고 허허벌판 진지에 바람까지 몰아치니 숨 쉬기도 힘들던 체험이 있다. 군인들에게는 동장군이 그냥 말이 아니다. 영하 40도가 되면? 1950년 11월 미 해병 1사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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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시진핑의 중국을 읽는 키워드 2개···’전통적 우월감’과 ‘현대사 콤플렉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통적 우월감과 현대사의 깊은 피해망상이 버무려진 콤플렉스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중국인은 유달리 배타의식이 강하다.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현대에 겪은 치욕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중국을 상대하는 데 있어 중국 역사를 통해 중국인의 心思를 잘 아는 것이 첫째다. 1840년 제1차 아편전쟁, 1842년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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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중국이 두려워하는 나라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청일전쟁에서 패배한 청은 은(銀) 3억량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강화조약 체결을 위해 시모노세키에 온 이홍장을 일본 청년이 저격하였는데 국제적으로 물의가 일자 일본이 1억량을 감해주어 청은 2억량만 지불하였다. “이홍장의 귀가 1억량”이라는 이야기의 유래다. 일본은 이 막대한 배상금으로 삼국간섭을 주동한 러시아를 격파하기 위한 러일전쟁을 준비하였다. 1969년 중국은 아무르강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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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미국과 중국 틈바구니서 한국의 생존전략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세기말 청의 황준헌(黃遵憲)은 “조선이 러시아의 남침을 막으려면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방(聯美邦) 하라”고 조언하였다. 말은 그럴 듯하나 중국인이 제시하는 대전략이니 속내는 중국에 유리한 것이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헨리 키신저, 조지프 나이 등도 미국 입지와 이익을 중심에 놓고서 한국에 조언하기 마련이다. 역사와 지정학은 전략의 기본이다. 21세기 우리의 생존전략이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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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러시아 평창올림픽 출전금지와 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가가 주도해 대규모 조직적 도핑을 해온 러시아에 평창올림픽 출전금지 결정을 내렸다. 동계 스포츠의 강국인 러시아의 불참으로 평창올림픽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는 이미 예상 되었던 재앙이다. 2014년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침공, 병합하자 온 유럽은 푸틴을 히틀러에 빗대어 푸틀러로 불러 분노를 표현했다. 오바마는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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