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술 체질이 아니어서 소주 한 잔만 먹어도 쓰러졌다. 그랬던 내가 최근 10년 넘게는 매일 소주 한 병을 먹었다. 어떨 때는 두세병 먹고. 아침 점심 저녁 계속 먹기도하고. 결국 몸이 절단 났다. 술과 싸워봐야 남는 건 병뿐이다. 지금은 거의 안 먹는다. 모두가 자신 내면의 고통과 싸우고 있다. <글 그림 장봉군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