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유월의 밤, 사망을 끊고 생명을 여신 하나님

430년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되는 유월의 밤입니다. 티끌에 거하던 우리들이 빛나는 이슬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일어나는 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가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흐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사망이 넘어가는 표징이 될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망과 질병의 근원을 끊어주신 유월의 밤을 규례로 삼아 우리와 우리 자손이 영원히 기억하고 지키도록 명하셨습니다.
사망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 우리가 머무는 모든 자리를 덮치려 할 때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피, 십자가의 피, 어린 양의 피가 흐르면 그 재앙은 우리를 넘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기시고 우리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그 절규를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이 구원은 은이나 금과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어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그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고난을 대신 짊어지시고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신 주님의 절규가 바로 우리의 생명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원망과 불평, 책임 전가 속에 머문다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라 실패한 삶이며 공허한 종교 생활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재앙과 저주가 넘어가는 하나님의 선포, 유월절 어린 양 되신 그리스도의 피와 그 절규를 우리의 몸과 마음과 생각, 영혼 깊은 곳에 새기고 기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음을 믿습니다. 아멘.
(출애굽기 12:1-28, 이사야 57:20-21, 이사야 25:8, 이사야 26:19, 히브리서 2:14-15, 베드로전서 1:18-19, 히브리서 9:12, 요한복음 19:30, 이사야 53:5-6, 히브리서 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