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결과 혁신, 그리고 번영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경제 협의체가 아니다. 이는 인류가 제3차 서비스산업에서 제4차 융복합산업으로 이동하는 대전환의 현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연결과 혁신을 통한 번영’이라는 주제는 그 산업사적 의미를 정확히 담고 있으며, 산업 발전의 본질이 언제나 ‘연결’에 있었음을 다시 일깨워준다.
산업문명의 흐름: 연결이 곧 혁신이었다
역사는 언제나 ‘연결’에서 번영을 찾았다. 영국이 증기기관으로 제1·2차 산업혁명을 열었고, 미국이 전화번호 자동교환기를 통해 제3차 서비스산업을 개척했다. 그 결과 인류는 약 112억 개의 전화번호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의 1.4배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연결의 수가 곧 번영의 크기’임을 상징한다. 전화번호 자동교환기 덕분에 모든 경제주체가 직접 연결될 수 있었고, 서비스는 즉시 제공되며 거래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아졌다. 그 결과 인류는 서비스산업 중심의 제3차 산업혁명을 맞이했다.
오늘 대한민국이 제시하는 ‘상표이름 자동교환기’는 인터넷 시대의 ‘전화번호 자동교환기’라 할 수 있다. 모든 기업과 개인이 자신의 상표이름(Brand Name)으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인류는 제4차 융복합산업 시대라는 새로운 번영의 장을 열고 있다.
제4차 융복합산업이란 무엇인가
제4차 융복합산업은 제3차 서비스산업을 잇는 다음 단계의 산업혁명이며, 그 본질은 “모든 경제주체가 상표이름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에 있다.
청년층이 참여하는 제1차 산업(농·어·임·축산업), 즉 1차 산업 종사자가 기계기술의 발전과 협업을 통해 가공을 하는 제2차 산업,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직접 만나 상표이름으로 거래하는 제3차 서비스산업이 융합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상표이름으로 고객과 직접 연결되며, 혁신이 일어나고 거래비용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변화는 제4차 융복합산업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그 시발점이 바로 실크로드의 출발점, 2025 경주 APEC이다. 이 시대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기업과 고객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만난다. 이 직접 연결은 광고비와 중개비를 줄여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고,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이 말한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 즉 감성과 스토리 중심의 경제를 실현시킨다.
제4차 융복합산업은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과거와 미래, 사람과 기계, 현실과 가상이 상호 융합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융복합은 AI(인공지능)를 만나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모든 경제주체가 오프라인에서 보호받는 상표이름을 통해 직접 연결됨으로써 인류 번영의 꽃을 피우고 있다.

AI와 실버세대가 만드는 새로운 번영 구조
AI는 제4차 융복합산업의 성장 엔진이다. 특히 은퇴세대(실버세대)는 AI를 통해 1인 창업자이자 지식 컨설턴트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경륜과 지혜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를 원격 자문하며 월 15만~30만 원의 자문비로 10여 개 기업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복지의 대상이던 은퇴층이 상표이름 자동교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적 복지의 주체로 변모한다.
모든 경제주체가 상표이름으로 직접 연결되면서, 그동안 광고비로 낭비되던 거래비용이 줄고 그 절감분이 실버세대의 자문비와 고용비로 전환된다. 이는 국가 복지지출을 줄이면서도 세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이다.
브라우저 주소창 복원과 연결의 자유
그러나 이러한 연결의 자유는 한동안 봉쇄되어 있었다. 2009년 이후 글로벌 플랫폼 카르텔, 특히 구글의 독점 구조가 인터넷의 필수시설인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상표이름으로 직접 갈 자유’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간접검색(광고 클릭)을 강요받으며 선택권을 잃었고, 기업은 자신의 상표 트래픽을 되찾기 위해 광고비를 지불해야 했다. 이 구조는 디지털 노예경제라는 심각한 왜곡을 초래했다. 이에 미국 49개 주 정부가 구글을 제소했고, 유럽연합은 디지털시장법(DMA)을 제정해 공정경쟁을 복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해법을 가지고 있다. 30여 년간 연구·개발된 상표이름 자동교환 시스템(CoolUP, NLIA)이 그것이다.
경주 APEC의 산업사적 의의
실크로드의 출발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APEC은 단절의 시대를 연결의 시대로 바꾸는 역사적 회의다. 이제 인터넷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가 상표이름으로 직접 연결되는 공공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다.
“영문 인터넷주소는 미국이 열었지만, 상표이름으로 직접 연결되는 자국어 인터넷주소 시대는 대한민국이 연다.” 이 선언은 기술의 진보를 넘어, 거래비용 최소화와 공정한 연결, 세대 간 번영이라는 새로운 경제 질서의 출발점이다.
연결의 자유가 여는 제4차 융복합 번영의 지평
상표이름으로 직접 연결되는 자유는 모든 경제주체가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과 만나는 새로운 산업질서다. 전화번호 자동교환기로 열린 제3차 서비스산업이 인류에게 112억 개의 전화번호를 남겼다면, 상표이름 자동교환기로 여는 제4차 융복합산업의 상표 규모는 그 두 배를 넘을 것이다.
현재 전 세계 영문 도메인이 약 7억 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표이름으로 여는 제4차 융복합산업의 잠재력은 실로 거대하다. 2025 경주 APEC은 그 새로운 문명을 여는 서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