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BS ‘화상튜터링’ 2학기 추가 모집..교육 사각지대 먼저 간다

<사진=EBS>

“학원보다 도움 돼요”… EBS 화상튜터링, 멘티 만족도 90% 이상
현직 교사 및 대학생 멘토에게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인 맞춤형 수학·영어 학습

EBS(사장 김유열)는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함께하는 ‘화상튜터링’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멘토·멘티 추가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상튜터링’은 참여 지역의 중1~고2 학생이 현직 교사 및 대학생 멘토에게 영어와 수학 과목의 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학습 지원 사업이다. 2024년 8월에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이래,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2학기 추가 모집이 시작됐다.

이번 2학기 모집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더 많은 화상튜터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별도의 모집 기간을 운영하며,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당초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계층에서 2학기부터는 이주배경학생,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사회복지시설이용자,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으로 대상을 확대하였다.

멘티 모집은 총 2차로 진행된다.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는 1차 모집에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순위 우선 선발하고, 잔여 정원이 발생할 경우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모집을 통해 선발된 중1 ~ 고2 멘티는 영어·수학 화상튜터링을 8월부터 12월 초까지 무료로 제공받는다. 화상튜터링은 온라인클래스를 통한 실시간 튜터링으로 진행되며, 과목별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2학기 멘티 모집과 함께 울산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 멘토와 전국의 봉사활동 대학생 멘토 모집도 진행된다.

2024년 화상튜터링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멘티의 만족률은 90% 이상이였으며, 참여자들은 시공간 제약 없이 진행되는 화상튜터링이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에 효과적인 새로운 교육 방식이라 평가했다. 2025년 1학기에 멘토들은 “멘티의 성장을 지켜보며 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하였으며, 멘티들은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화상튜터링 관계자는 “이번 2학기 추가 모집이 다양한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학생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상튜터링은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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