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이재명 대통령에 바란다] 80년대 초 학생운동권 “진리는 권력이나 이념에 의해 왜곡돼서는 안 됩니다”

1980년대 초 서울대 아크로폴리스에 운집한 학생들
[아시아엔=홍상일 에이원로드 대표] 이재명 대통령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80년대 초반 철학을 전공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평생 휴머니즘과 진리를 제일로 여겨온 60대 중반의 시민입니다. 대학 졸업 후 회사원과 중소기업가로 살아오며, 사회적 불평등과 역사적 진실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몇 가지 바람을 전하고자 합니다.

  1. 역사적 진실의 복원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수많은 희생과 투쟁의 결과물입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같은 사건들은 단순한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친일 잔재 청산과 12.3 내란을 포함하여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 주십시오. 진실을 기반으로 한 화해와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2. 사회적 평등의 실현
    경제적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큰 과제입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십시오. 교육, 의료, 주거 등 기본적인 권리가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3. 휴머니즘에 기반한 정책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휴머니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의미합니다. RE100을 포함한 환경 보호, 노동권 강화,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존중과 같은 분야에서 휴머니즘적 가치를 실현해 주십시오.
  4. 진리와 정의를 위한 리더십
    진리는 권력이나 이념에 의해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철학적 성찰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 주십시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법과 제도를 공정하게 집행하며,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투명한 인사 시스템으로 숨어 있는 인재들을 발굴, 등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5. 통일과 평화의 비전
    분단된 한반도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입니다. 평화적 통일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 간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 힘써 주십시오. 군비 축소와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평화의 기반을 다져 주시길 바랍니다.

대통령님, 대한민국은 진리와 평등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 또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국민 홍상일 드림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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