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오늘의 시] ‘바보냐’ 김영관

답답함에 크게 소리 질러 보아도
화가 치밀어 오름에 베개를
힘껏 두들겨 보아도

나아지는 건 순간일 뿐
몸만 피곤 해질 뿐
손목만 아플 뿐
나만 지칠 뿐

나는 바보였다
나만 모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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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시인, '보리수 아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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