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적요寂寥’ 최도선 February 16, 2022 최도선 오늘의시 절간 마당 툇돌 위 가지런한 흰 고무신 두 켤레 노스님 묵주기도 동자승 조는 염불 산 너머 넘어온 가을볕 마당 가에 설핏하다. 귀양살이 배롱나무 외피가 근질근질 산비둘기 구구 울음 깨어나는 산중 고요 동자승 찻물 끓이러 가는가 신발 끄는 소리만 Related Posts:수원시 가로수 건강, ‘가로수 건강검진단’이 챙긴다태안군 "가로변·저수지·의료원을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오늘의 시] '곡우穀雨' 홍성란 "지렁이도 물이 올라"WSJ “북한·쿠바·이라크 등 '미개발' 여행상품 뜬다”[오늘의 시] '히말라야의 아침 기도' 박노해 최도선 시조시인, 작픔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