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곡우穀雨’ 홍성란 “지렁이도 물이 올라”

봄비 내리는 곡우. 올해는 4월 20일이다. 

지렁이도 물이 올라
여린 풀은 머리 빗고

잘 견디었네 고생 많았네 어제보다 의젓하네

온 들녘 물 마시는 소리
가지런한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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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

시인,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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