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시] ‘가을비 오는 날’?손병흥 “파전에 막걸리가 땡긴다거나”

한잔 한잔 또 한잔. 깊어가는 가을, 비라도 내리면 파전 한 접시에 막걸리 한 사발.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에 담긴 그 맛이란

가을을 재촉하는 빗줄기가 종일토록 주룩주룩 내리는 날

마치 빗소리와도 닮아버린
부침개 부치는 소리

정겨운 날 따스한
차 한 잔 놓고
음악 들으며
추억들 음미해
그리움에 빠져보는 날

가끔 파전에 막걸리가 땡긴다거나
삼겹살에 소주가
더욱 더 생각나는 날

이내 촉촉하게 젖어버린
마음 담아다가
외롭고 슬프더라도
따스한 온기 나누고픈 날

▼ 아시아엔 후원계좌 ▼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아시아엔과 아시아 저널리즘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은행 1005-601-878699 (주식회사 아자미디어앤컬처)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필자의 다른 기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본 광고는 Google 애드센스 자동 게재 광고이며, 본 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