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보름, 오늘의 시] ‘소금엣밥’?김종제 “가난한 저녁 한끼 얻어 먹었다” July 27, 2018 편집국 1. 한반도, 사회-문화 혹, 드셔 본 적 있으신가 풀뿌리 찾아먹는 그리 찢어지게 가난한 건 아니었건만 보름달 뜨기 전에 한 번은 꽁보리밥 한 그릇에 소금을 달랑 반찬으로 내놓으셨다 한 입에 쑤욱 삼키라고 그 옆에 맹물도 곁들였다 상처처럼 꾹꾹 눌러놓은 밥을? 한 술 뜨면 소나기가 후두둑 내렸다 내속에서 썩지 않는 저 밥을?반추하여 되씹고 있으니?배고픈 자식 부르는?귀에 익은 목소리 들린다 달에 놀러갔다가 가난한 저녁 한 끼 얻어먹었다 Related Posts:[날씨] 낮최고···강릉 38도, 대구·창원·광주 36도, 서울·대전·제주 35도[엄상익의 시선] 종교보다 강한 밥 한끼[이강렬의 시선] 꽁보리밥의 추억[주말날씨] 많은 후 곳곳 '소나기'···미세먼지 ‘보통’·자외선 ‘매우 나쁨’[금요일 날씨]전국 구름, 경기동부 등 소나기···미세먼지 ‘좋은 편’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