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시] ‘얼굴’ 박인환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르네”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에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뭘 하나
밤내 비가 내리고
이젠 내 얼굴에도
강물이 흐르네

가슴에 돌담을 쌓고
보고 싶다는 단 한마디
언듯 만나서
스쳐간 바람처럼
쉽게 헤어져버린 얼굴

▼ 아시아엔 후원계좌 ▼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아시아엔과 아시아 저널리즘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은행 1005-601-878699 (주식회사 아자미디어앤컬처)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필자의 다른 기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본 광고는 Google 애드센스 자동 게재 광고이며, 본 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