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도 30일 일부 언론과 찌라시(정보지) 등에서 아시아엔이 이미 철회한 기사를 인용해 이건희 회장이 사망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위 기사는 <아시아엔> 사이트에서 2014년 12월29일 철회된 기사에 날짜와 일부 내용을 조작해 30일 오후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허위기사. <아시아엔>은 위 허위기사에 나온 것처럼 2016년 6월29일 이 기사를 내보낸 적이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아시아엔>은 30일 오후 1시께 “이건희 회장 사망 오후 3시 발표예정, 엠바고”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고 삼성측에 확인했다. 이에 <아시아엔>은 고위관계자로부터 “이 회장 별세는 사실무근이며 발표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답변을 듣고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아시아엔>은 2014년?12월29일, 이건희 회장 별세 기사를 철회한 이후 이와 관련된 어떤 기사도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이 이미 철회돼 <아시아엔>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2014년 5월16일자 ‘이건희 회장 별세’ 기사를 인용과 함께 심지어 짜깁기 형식으로 오보를 내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해당매체들을 대상으로 이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