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유열 EBS 사장, 창립 26주년 기념사…브랜드 이미지 국내 방송사 1위·3년 연속 흑자 전망

EBS 사옥 전경 <사진=EBS>

넷플릭스 인기 순위 상위권 오른 ‘다큐프라임’·’최후의 인류’ 등 콘텐츠 성과 잇따라
AI 고전·AI 드라마 등 전사적 AX 전환 가속…자기주도학습센터 전국 100개소 확대

EBS(사장 김유열)가 19일 공사 창립 26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발표했다. 2000년 공사로 출범한 이래 26년간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성장을 이어온 EBS는 최근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공익성·공공성·신뢰도·역동성·정직성 등 모든 부문에서 국내 방송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재정 측면에서는 올해도 3년 연속 흑자경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 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다큐프라임 – 주식의 시대’가 넷플릭스 인기 순위 6위에 오른 데 이어, 창사기획특집 과학 서바이벌 리얼리티 ‘최후의 인류’는 4위까지 올랐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3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국내외 석학 50여 명을 섭외할 계획이다.

AI 콘텐츠 분야에서는 ‘AI 고전 – 역사를 바꾼 100책’, ‘AI 드라마 부활수업’ 등이 본격 방송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전 부서에서 AI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고 바이브 코딩을 통한 AI 에이전트 개발도 추진되는 등 전사적 AX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연말에는 AI 에이전트 개발 해커톤 대회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올해 전국 100여 개소로 확대됐다. 16명의 센터장이 전국에 파견돼 EBS의 지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은 전문.

존경하는 EBS 가족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EBS 사장 김유열입니다.

오늘 우리는 뜻깊은 공사 창립 2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0년 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26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국민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오며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얼마 전 경영평가를 위해 엠브레인이라는 조사기관을 통해 EBS의 브랜드 이미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익성, 공공성, 신뢰도, 역동성, 정직성 등 모든 부문에서 국내 방송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쌓아지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여러분들의 진정성과 헌신이 있었기에 좋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창립 26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내 방송 산업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방송광고 시장은 이미 붕괴 직전에 놓여 있으며 재정위기의 적신호가 여기저기서 켜지고 있습니다. 방송의 위기가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EBS는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과 선제적 대응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3년째 흑자경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도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리고 있습니다. <다큐프라임 – 주식의 시대>가 넷플릭스 인기 순위 6위로 오르더니, 창사기획특집 과학 서바이벌 리얼리티 <최후의 인류>가 4위까지 오르는 등 EBS 콘텐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큐 교양 콘텐츠로서는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콘텐츠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도 3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여 지금까지 가장 많은 5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모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EBS의 AX와 AI 콘텐츠에 대한 내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고전 – 역사를 바꾼 100책>과 <AI 드라마 부활수업>이 본격 방송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제작본부, 디지털학교교육본부, 융합기술본부, 편성센터, 사업센터, 영상아트센터 등 전 부서에서 AI 콘텐츠가 제작되고 현장에서 실사용을 목적으로 바이브 코딩을 통한 AI 에이전트가 개발되면서, 전사적으로 AX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말에 AI 에이전트 개발 해커톤 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는 이미 EBS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 학교교육본부의 AI 관련 수익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도 올해 100여 개소가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16명의 센터장이 전국에 파견되어 EBS의 지방화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시도교육청, 지자체는 물론 지역의 학부모님들이 EB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과감히 감으로써 EBS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누적된 피로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각자의 분야와 영역에서 전진해 나가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BS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오신 유시춘 이사장님과 EBS를 항상 지원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6월 19일
사장 김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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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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