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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발행인]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라시아경제이사회(Supreme Eurasian Economic Council) 회의가 개최됐다. 참가국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라시아 통합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유라시아경제이사회는 2015년 1월 1일 출범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최고 의결기구다. 출범 11년이 지난 현재, 유라시아 경제권은 구조적인 모순에 직면해 있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명목상으로는 상품·서비스·자본·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체제이지만, 실상은 다소 차이가 있다.
회원국들은 각기 다른 제제 리스크와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교역에 대한 우선순위도 상이하다. 러시아가 블록의 핵심국가로 자리하고 있지만, 연합 전체에 대한 외부 압력을 유발하는 진원지이기도 하다.
아스타나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역내무역 장벽 철폐, 회원국 간 법령 및 제도 표준화, 상품·서비스·자본·노동의 자유로운 이동 확대를 강조하며 경제 통합 심화를 주장했다. 특히 대외 리스크 대응력 강화는 체제의 우선과제로 선정됐다.
회의는 또한 역내 수송·물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국들은 동과 서, 남과 북을 잇는 회랑의 전략적 중요성에 동의하며, 통관절차 디지털화를 비롯한 국경지대 인프라 현대화를 강조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핵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질적인 경제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제조업·에너지·농업·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와 통합 생산망 구축 및 수입 의존도 축소 방안이 논의됐다. 교역 및 금융 통합과 관련해서는 역내 교역에서의 자국 통화 사용 확대, 결제 시스템 개선,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 전자상거래 플랫폼 확장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정상회의 참가국들은 옵서버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포괄하는 대외 파트너십 강화와 유라시아 경제권의 국제사회 내 역할 제고를 촉구했다.
아시아엔 영어판: Supreme Eurasian Economic Council Meets in Kazakhstan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