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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농협은행 여신관리 부실 검사 착수

그동안 농협은행은 부실여신에 따른 충당금을 쌓느라 실적악화에 시달려왔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초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인력을 파견해 여신관리 시스템 전반을 검사 중이다.

금감원은 이달말까지 농협은행의 대출기준, 대출심사 규정, 본점과 지점의 업무협조 등 부문에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점을 찾아 현장지도나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부실여신이 다른 금융기관보다 많고 비슷한 여신부실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검사는 여신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제재보다는 경영 컨설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실제 2000년대 중반 이후 외형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실여신이 급증해 실적악화에 시달렸다.

농협은행의 지난 3월 말 기준 부실대출(고정이하여신) 잔액은 3조1277억원이며 부실대출(NPL) 비율만 1.97%에 달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612억원과 3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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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호

기자, jhgreen7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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