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살다간 여인 전혜린과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박상설 사회-문화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그는 아무 말도 안했다.” 전혜린. 기억 속에 사라진 그(녀)는 검은 머플러를 걸치고 우수에 서린 눈동자로 만추의 낙엽 길 걷기를 좋아했다.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