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가 없는 장미는 장미가 아니다 동그라미 탁자 위 유리꽃병 속에서도 모진바람 불어 지난담벼락 밑에서도 너의 모습 변함없이 두 눈이 시리도록 매혹적인 것은
Tag: 장미
[오늘의 시] ‘장미’ 송욱 “핏방울 지면 꽃잎이 먹고”
장미밭이다. 붉은 꽃잎 바로 옆에 푸른 잎이 우거져 가시도 햇살 받고 서슬이 푸르렀다. 춤을 추리라, 벌거숭이 그대로
가시가 없는 장미는 장미가 아니다 동그라미 탁자 위 유리꽃병 속에서도 모진바람 불어 지난담벼락 밑에서도 너의 모습 변함없이 두 눈이 시리도록 매혹적인 것은
장미밭이다. 붉은 꽃잎 바로 옆에 푸른 잎이 우거져 가시도 햇살 받고 서슬이 푸르렀다. 춤을 추리라, 벌거숭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