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벼’ 이성부 “이 피 묻은 그리움, 이 넉넉한 힘” 편집국 오늘의시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