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이삿짐을 싸며’ 손흥기 “누우면 흥부네 같은 우리집이지만” 편집국 ALL, 오늘의시 몽땅 해봐야 봉고 트럭 한 대 분도 안 되는 허재비 같은 피난살림이지만 기울어진 담장너머 바람은 시원하게 넘나드는데 어머니, 평생동안 삭혀 두었던 그 시름 이제는 쭉쭉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