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명법 구미 화엄탑사 주지] 내가 스님을 뵌 것은 2012년 무렵이다. <불교평론> 편집위원으로서 일년에 두 차례, 만해마을에 있을 때 몇 차례 스님을 뵈었다. 스님을 가까이서 지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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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조오현 스님의 선시조⑥] 밤마다 비가 오는 윤사월도 지쳤는데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온 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지난 5월 26일 오후 열반하신 조오현 큰스님의 열반송입니다. 평생을 구도자로서, 시조시인으로서, 무엇보다 가난하고 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