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편집국] 23일 전국 대부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이 가운데 △동두천·평창·충주·세종 -7도 △파주·제천 -8도 △철원·대관령은 -9도까지 내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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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날씨·명언] 비 그친 자리엔 노란 은행잎 짙게 깔려
[아시아엔=편집국] 8일 종일 내린 가을비는 9일 새벽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비로 인해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아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낮에는 먹구름은 걷히지만 서쪽을
[오늘의 시] ‘가을 노트’ 문정희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네팔통신] 포카라도, 안나푸르나도 가을은 깊어만 가고
[아시아엔=글·사진 펨바 셰르파 <아시아엔> 네팔특파원] 종종 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들은 나를 숙연하게 만든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보낸 2개월, 나는 지금 멀리 바라보는
[날씨·명언]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마지막 단풍’
[아시아엔=편집국] 주말인 27일 서울 아침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고, 한낮기온도 13도선에 머물면서 종일 쌀쌀하겠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오전 곳곳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 날씨] 곳에 따라 돌풍, 체감온도 ‘뚝’···낙엽도 ‘우수수’
[아시아엔=편집국] 금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충남·서해 5도 10∼40㎜, 그 밖의
[오늘의 시] ‘상강’ 이상국 “생각이 아궁이 같은 저녁···어느새 가을이 기울어서”
나이 들어 혼자 사는 남자처럼 생각이 아궁이 같은 저녁 누구를 제대로 사랑한단 말도 못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기울어서 나는 자꾸 섶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의 시] ‘저녁 스며드네’ 허수경 “잎들은 와르르 물방울은 동그르”
잎들은 와르르 빛 아래 저녁 빛 아래 물방울은 동그르 꽃 밑에 꽃 연한 살 밑에 먼 곳에서 벗들은 술자리에 앉아 고기를 굽고 저녁 스며드네 한때
[오늘의 시]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고은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오늘의 시] ‘가을 엽서’ 안도현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모르게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추석 전야 ‘아흔살 청년’ 박상설의 오대산 ‘가을편지’
삶이 마지막을 향해 갈 때, 무엇으로 이 기쁨 사랴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캠프나비 대표] 느릿느릿 꼭두새벽에 가을 숲
[오늘의 시] ‘가을’?정호승?”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지리산 능선들이 손수건을 꺼내 운다 인생의 거지들이 지리산에 기대앉아 잠시 가을이 되고 있을 뿐 돌아보지 마라
[오늘의 시] ‘이 가을’ 박노해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가을볕이 이리 맑은 건가장 투명한 제 빛깔로 익어가라고 가을바람이 이리 조용한 건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가라고 가을하늘이 이리 높은 건 자신을 떨구는 나무처럼
오늘 ‘백로’···성큼 다가온 가을, 22호 태풍 ‘망쿳’ 괌 동쪽 2060km 해상 이동중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절기상 백로(白露)인 8일,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고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다가 낮에는
[오늘의 시] ‘백로’ 이백 “마음 한가로이 가지도 않고”
白鷺下秋水(백로하추수) 백로가 가을 물에 날아 내린다 孤飛如墜霜(고비여추상) 서리가 내리듯이 외로운 모습으로 心閒且未去(심한차미거) 마음 한가로이 가지도 않고 獨立沙洲傍(독립사주방) 물가에 홀로 서 있네